`세빛섬` 서울 랜드마크로

효성, 플로팅 건축 등 첨단 기술 적용
영화 '어벤져스' 홍보 효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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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서울 랜드마크로
세빛섬 야경모습. 사진=효성 제공

효성에서 운영하는 한강 인공섬 '세빛섬'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효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효성은 어벤져스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후속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세빛섬을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후속 프로젝트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빛섬 관계자는 "세빛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여러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세빛섬은 한국배우인 수현이 연기하는 닥터 조의 연구실로 등장했다. 이후 이날까지 주말 방문객이 1만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일일 평균 관람객이 영화 개봉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영화 역시 현재 관람객 9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세빛섬은 어벤저스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영화 등장인물과 관련한 장난감도 판매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세빛섬은 국제 행사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세계 117개국 대학생 2500여명이 참여하는 '2015 세계 대학생 모의 유엔총회' 마지막 날 프로그램 행사가 세빛섬에서 열렸다. 최근에는 외국계 제약업체의 워크숍 장소로도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부터 전면 개방한 '세빛섬'의 이름은 '경탄할 만한'이란 뜻을 가진 'awesome'에 한강을 밝혀줄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을 더한 합성어다. 컨벤션센터와 카페가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 등으로 이뤄졌다.

효성은 대형 LED 전광판과 플로팅 건축 등 첨단 기술을 이 섬에 적용했다. 플로팅 건축이란 부유식 함체 위에 구조물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선박처럼 물에 뜨기 때문에 장마철 수위가 상승해도 침수의 걱정이 없다. 아울러 GPS를 이용한 계류안전시스템으로 언제나 같은 장소를 유지하도록 했다.

세빛섬 관계자는 "세빛섬을 단순한 수변 문화 레저 복합공간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예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어벤져스에 출연한 촬영지 9곳을 한국의 대표 관광 명소로 홍보하면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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