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키키보드
![[주목! 인디게임/스타트업] 백스페이스·커서 이동없이 손쉽게 오타 수정](http://contents.dt.co.kr/images/201505/2015051502101231746001[1].jpg "[주목! 인디게임/스타트업] 백스페이스·커서 이동없이 손쉽게 오타 수정")
손쉬운 오타 수정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큐키키보드'는 백스페이스와 커서 이동 없이 손쉽게 오타를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손가락에 비해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는 오타 발생을 피할 수 없다. 평소 잦은 오타로 불편함을 느꼈던 김민철 큐키 대표는 오타가 자판의 유사 위치를 잘못 눌러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착안해 지우기 과정 없이 오타를 수정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카이스트(KAIST) 동기인 조상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회사를 차렸다.
큐키키보드는 사전에 기반해 오타를 수정하는 자동 수정 등 기존의 방식과 달리 자판 형태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수정을 한다. 유행어나 비표준어도 문제 없다. 큐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중심으로 현재 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큐키키보드는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이후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iOS버전도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응원 캠페인에 힘입어 확고한 사용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큐키는 지난 3월 네이버와 투자 계약과 음성 인식 협력 협상을 맺고 보이스 솔루션 '큐키 보이스'를 개발 중이다. 큐키 보이스는 올해 하반기 중 시범(프로토) 앱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철 큐키 대표는 "네이버의 투자, 협력 계약을 발판으로 보이스 기반 오타 수정 솔루션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네이버의 탁월한 보이스 엔진에 큐키만의 오타 수정 노하우를 접목해 전에 없던 새로운 보이스 수정 방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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