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칭, 오늘부터 52부작 '신조협려' 국내 첫 방송
'무협소설 대가' 김용의 최고 걸작을 원작으로 한 명품 무협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현대미디어는 6일 드라마 전문채널 '채널칭(CHING)'에서 52부작 중국 무협드라마 '신조협려'(사진)를 국내에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채널칭의 '신조협려'는 김용의 원작을 8번째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전편인 '사조영웅전'에서 사망한 양강의 아들 양과가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고, 사회적 관습을 뛰어넘어 스승 소용녀와의 사랑을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양과역은 중국의 신예스타 진효가 맡았다. 소용녀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대만의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한 진연희가 연기한다. 진연희는 유역비, 동려아, 류시시와 함께 중화권 4대 여신으로 꼽히는 배우다. 6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몽고의 핍박 속 고된 삶이 이어지는 남송 말, 종남산 고묘파 대제자 이막수가 사부의 명을 어기고 호기심에 세상 밖으로 나가고, 육가장 육전원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독점 방송된 이 작품은 지난 3월 방송이 종료될 때까지 전국 방송 시청률과 중국 50개 도시 기준 시청률 모두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인터넷 동영상 조회수도 45억회를 기록했다.
정윤희기자 yuni@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