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계, 서비스·앱 잇단 출시… 플랫폼 경쟁 가속
누구나 쉽게 동영상 제작· 공유… 광고목적 활용 늘듯
누구나 쉽게 동영상 제작· 공유… 광고목적 활용 늘듯
1인 소셜 동영상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고, 방송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업체들의 서비스 또는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기업은 이용자가 스스로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연내 누구나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네이버는 현재 동영상 플랫폼인 'TV캐스트'에서 스포츠, 생중계,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하반기 TV캐스트에 일반인이 쉽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지난달 출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폴라' 역시 개인이 15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올려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촬영한 동영상에 필터(색감 변화)를 입히거나 간단한 편집도 가능해 자신만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음카카오도 올 초 '쨉' 이란 사진·동영상 SNS를 선보였다. 다만 쨉에서 가능한 동영상 촬영 시간은 5초밖에 되지 않는 게 단점이다. 다음카카오는 현재 준비 중인 '카카오TV'(가칭)에 유튜브처럼 일반인이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1인 동영상은 단순히 개인 동영상 제작 수준에서 벗어나 미디어(방송국) 수준까지 올라갔다. 국내에선 아프리카 TV가 대표적이다. 아프리카TV 플랫폼을 이용해 누구나 무료로 1인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판도라TV도 지난해 말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이앱'을 선보였다. 아이앱은 1인 방송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판도라TV가 영상제작부터 광고, 홍보까지 도맡아 해준다. 판도라TV는 코스닥 상장 이후 1인 미디어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어서 하반기부터 지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국내 벤처 업체인 에어라이브코리아가 지난해 선보였던 '에어라이브' 앱 역시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생중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외에서도 동영상 공유와 생방송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인기다.
'미어캣', '페리스코프'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표주자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생중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앱은 미국 내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어캣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명이 넘었고, 페리스코프는 10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었다.
동영상 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올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다 보니, 이에 발맞춘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는 분위기"라며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도 커지고 있어, 이런 개인 동영상 플랫폼을 광고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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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기업은 이용자가 스스로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연내 누구나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네이버는 현재 동영상 플랫폼인 'TV캐스트'에서 스포츠, 생중계,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하반기 TV캐스트에 일반인이 쉽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지난달 출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폴라' 역시 개인이 15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올려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촬영한 동영상에 필터(색감 변화)를 입히거나 간단한 편집도 가능해 자신만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음카카오도 올 초 '쨉' 이란 사진·동영상 SNS를 선보였다. 다만 쨉에서 가능한 동영상 촬영 시간은 5초밖에 되지 않는 게 단점이다. 다음카카오는 현재 준비 중인 '카카오TV'(가칭)에 유튜브처럼 일반인이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1인 동영상은 단순히 개인 동영상 제작 수준에서 벗어나 미디어(방송국) 수준까지 올라갔다. 국내에선 아프리카 TV가 대표적이다. 아프리카TV 플랫폼을 이용해 누구나 무료로 1인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판도라TV도 지난해 말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이앱'을 선보였다. 아이앱은 1인 방송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판도라TV가 영상제작부터 광고, 홍보까지 도맡아 해준다. 판도라TV는 코스닥 상장 이후 1인 미디어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어서 하반기부터 지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국내 벤처 업체인 에어라이브코리아가 지난해 선보였던 '에어라이브' 앱 역시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생중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외에서도 동영상 공유와 생방송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인기다.
'미어캣', '페리스코프'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표주자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생중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앱은 미국 내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어캣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명이 넘었고, 페리스코프는 10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었다.
동영상 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올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다 보니, 이에 발맞춘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는 분위기"라며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도 커지고 있어, 이런 개인 동영상 플랫폼을 광고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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