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활용지수 29.4점 격차… 중기 '비용' 문제 큰 걸림돌
부가가치 창출 효과 커 정부차원 지원방안 모색 필요
부가가치 창출 효과 커 정부차원 지원방안 모색 필요
빅데이터 활용이 기업 전략에서 중요해지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빅데이터 활용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비용문제가 빅데이터 도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30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간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지원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IT활용지수는 2013년 39점에서 2014년 42.4점으로 높아졌으나 대기업과 여전히 29.4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IT활용지수는 통계청 승인 국가통계로 기업의 IT활용 수준을 기업 내·외 전반적인 차원에서 측정해 이를 계량화한 수치다. 중소기업IT 활용수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사업창출을 위한 활용 단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비용과 관련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적용이 제한적이다. 국내기업들의 빅데이터 도입 저해요인은 비용문제가 55.1%, 보안위험이 23.7%, 내부역량 부족이 22/7%로 조사됐다. IT예산이 한정적인 중소기업 경우 비용문제가 대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W업계에서는 중소기업처럼 작고 유연한 조직이 지닌 장점이 빅데이터와 결합될 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국내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미래부는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술자문 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 솔트룩스 등 빅데이터 전문업체는 미래부 지원을 받아 30건의 기술자문을 진행했으며, 지원 받은 기업은 소셜데이터, 빅데이터를 통해 기존 사업을 개선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한 SW업계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단기간내 적은 투자비용으로 효과적인 제품, 서비스 개발과 판매가 가능하다"며 "중소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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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간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지원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IT활용지수는 2013년 39점에서 2014년 42.4점으로 높아졌으나 대기업과 여전히 29.4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IT활용지수는 통계청 승인 국가통계로 기업의 IT활용 수준을 기업 내·외 전반적인 차원에서 측정해 이를 계량화한 수치다. 중소기업IT 활용수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사업창출을 위한 활용 단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비용과 관련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적용이 제한적이다. 국내기업들의 빅데이터 도입 저해요인은 비용문제가 55.1%, 보안위험이 23.7%, 내부역량 부족이 22/7%로 조사됐다. IT예산이 한정적인 중소기업 경우 비용문제가 대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W업계에서는 중소기업처럼 작고 유연한 조직이 지닌 장점이 빅데이터와 결합될 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국내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미래부는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술자문 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 솔트룩스 등 빅데이터 전문업체는 미래부 지원을 받아 30건의 기술자문을 진행했으며, 지원 받은 기업은 소셜데이터, 빅데이터를 통해 기존 사업을 개선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한 SW업계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단기간내 적은 투자비용으로 효과적인 제품, 서비스 개발과 판매가 가능하다"며 "중소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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