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6개 신규 지정… 3D프린터 제조특화·스마트미디어 분야 특화센터도 지정키로
정부가 신규 유망업종 분야 1인 창업 기업인에 대한 비즈니스센터 지원을 강화한다. 유망 업종 창업자에 대한 센터 입주를 우선 지원하고 기존 업무공간 지원 외에도 3D 프린터 시제품 제작·스마트 미디어 제작 장비 등이 갖춰진 특화 센터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28일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신규 지정계획 공고를 내고 비즈니스센터 운영·관리 기관에 대한 추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중기청은 다음 달 말까지 6개 안팎의 비즈니스센터를 신규 지정해 6월부터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경기도 수원에 다음 달 중으로 문을 열 3D프린터 활용 제조특화형 센터 외에도 방송·광고 및 스마트 미디어 분야의 특화 센터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설립한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와 같이 업종 관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한 센터를 늘려 유망 업종에 특화된 1인 창업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총 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1인 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 전문가 경영자문, 교육 및 네트워킹 등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상거래·교육서비스업·관광·문화 등 유망업종 창업 기업에 대한 입주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월 법 개정에 따라 8월부터 1인 창조기업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의 수가 7만7000개에서 22만개로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규 유망업종의 부각 및 지원대상 기업이 대폭 늘어 입주공간 부족이 예상돼 유망업종을 영위하는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이 필요해졌다"며 "센터 미입주 우수 기업에 대해서도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인 기업인들은 이제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이 나왔다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 한 1인 기업인은 "3D프린터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터와 연계되지 않은 단순 장소 제공과 컨설팅 지원만으로는 민간 소호센터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업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특화 센터가 나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정부 지원 비즈니스센터와 민간 소호 사무실과의 차이를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비즈니스센터 관계자는 "최근 창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민간 지원센터의 경우 정부 지정 센터로 지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주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며 "센터별 지원 실적에 따른 상벌과 민간 지원센터와의 차이를 둘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dt.co.kr
중소기업청은 28일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신규 지정계획 공고를 내고 비즈니스센터 운영·관리 기관에 대한 추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중기청은 다음 달 말까지 6개 안팎의 비즈니스센터를 신규 지정해 6월부터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경기도 수원에 다음 달 중으로 문을 열 3D프린터 활용 제조특화형 센터 외에도 방송·광고 및 스마트 미디어 분야의 특화 센터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설립한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와 같이 업종 관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한 센터를 늘려 유망 업종에 특화된 1인 창업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총 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1인 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 전문가 경영자문, 교육 및 네트워킹 등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상거래·교육서비스업·관광·문화 등 유망업종 창업 기업에 대한 입주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월 법 개정에 따라 8월부터 1인 창조기업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의 수가 7만7000개에서 22만개로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규 유망업종의 부각 및 지원대상 기업이 대폭 늘어 입주공간 부족이 예상돼 유망업종을 영위하는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이 필요해졌다"며 "센터 미입주 우수 기업에 대해서도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인 기업인들은 이제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이 나왔다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 한 1인 기업인은 "3D프린터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터와 연계되지 않은 단순 장소 제공과 컨설팅 지원만으로는 민간 소호센터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업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특화 센터가 나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정부 지원 비즈니스센터와 민간 소호 사무실과의 차이를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비즈니스센터 관계자는 "최근 창업자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민간 지원센터의 경우 정부 지정 센터로 지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주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며 "센터별 지원 실적에 따른 상벌과 민간 지원센터와의 차이를 둘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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