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클리앙 10위권 내 진입
쇼핑·게임 등 서비스 확대도
쇼핑·게임 등 서비스 확대도
네이버, 구글 등 포털 사이트 못지 않게 최근 '뽐뿌', '클리앙'과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가 주목을 받으며 방문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7일 웹사이트 순위 조사 업체인 알렉사에 따르면 모바일·IT 전문 커뮤니티인 '뽐뿌'가 국내 사이트 방문자 순위(4월 첫주 기준)에서 8위를 기록했다.
네이버(1위), 구글(2위), 페이스북(6위) 등 국내외 주요 사이트와 함께 10위권 안에 들어간 것이다. 뽐뿌는 티스토리(9위), 지마켓(10위) 등을 제치고 8위에 올라섰다.
국내 웹사이트 방문자 순위 50위권 안에는 뽐뿌 외에도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앙(11위), SLR클럽(21위), 오늘의유머(26위), 디시인사이드(34위) 등 분야별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사이트는 관심 분야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고,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쇼핑,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하면서 단순히 의견을 주고받는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는 하루 페이지뷰(클릭)가 5000만 건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170만명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뽐뿌, 클리앙, 오늘의 유머 등이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커뮤니티 사이트로 성장하는 분위기다.
커뮤니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로 성장하는 곳도 늘고 있다. 뽐뿌를 운영하는 뽐뿌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처음엔 한 명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16명 정도 직원을 두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은 커뮤니티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뮤니티가 관심을 받자 악용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클리앙은 최근 악성코드 유포지로 악용됐다. 클리앙 측은 사과문을 공지하고, 앞으로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커뮤니티에 이용자가 많이 몰리다 보니 이 공간을 악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커뮤니티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악용하는 사례를 막고, 좋은 환경을 유지하는 관리자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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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웹사이트 순위 조사 업체인 알렉사에 따르면 모바일·IT 전문 커뮤니티인 '뽐뿌'가 국내 사이트 방문자 순위(4월 첫주 기준)에서 8위를 기록했다.
네이버(1위), 구글(2위), 페이스북(6위) 등 국내외 주요 사이트와 함께 10위권 안에 들어간 것이다. 뽐뿌는 티스토리(9위), 지마켓(10위) 등을 제치고 8위에 올라섰다.
국내 웹사이트 방문자 순위 50위권 안에는 뽐뿌 외에도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앙(11위), SLR클럽(21위), 오늘의유머(26위), 디시인사이드(34위) 등 분야별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사이트는 관심 분야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고,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쇼핑,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하면서 단순히 의견을 주고받는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는 하루 페이지뷰(클릭)가 5000만 건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170만명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뽐뿌, 클리앙, 오늘의 유머 등이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커뮤니티 사이트로 성장하는 분위기다.
커뮤니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로 성장하는 곳도 늘고 있다. 뽐뿌를 운영하는 뽐뿌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처음엔 한 명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16명 정도 직원을 두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은 커뮤니티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뮤니티가 관심을 받자 악용 사례도 나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클리앙은 최근 악성코드 유포지로 악용됐다. 클리앙 측은 사과문을 공지하고, 앞으로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커뮤니티에 이용자가 많이 몰리다 보니 이 공간을 악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커뮤니티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악용하는 사례를 막고, 좋은 환경을 유지하는 관리자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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