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착공을 요청했고 유 장관은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실시한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 용산∼수원 호매실 구간 단독요금제는 4914원에 달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편익분석(B/C) 결과도 사업성 기준인 1이하(0.57)로 나왔다.
하지만 국토부는 용산∼호매실 구간에 단독요금제를 적용하는 대신 통합요금제를 적용해 민자적격성 재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KDI측에 요구했고 이 경우 호매실에서 용산까지의 요금은 2450원으로 낮아져 수요가 늘고 B/C도 1 이상 나올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교∼호매실 구간에 구운역 설치도 요청했다.
사업계획에는 구운역 건설 계획이 없었지만 정 의원은 구운역 인근 주민 수가 약 26만여명으로 추산되고 구운역이 건설되지 않을 경우 화서역∼호매실 역 간 거리가 4.29km에 달해 시민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광교∼호매실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착공을 요청했고 유 장관은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실시한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 용산∼수원 호매실 구간 단독요금제는 4914원에 달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편익분석(B/C) 결과도 사업성 기준인 1이하(0.57)로 나왔다.
하지만 국토부는 용산∼호매실 구간에 단독요금제를 적용하는 대신 통합요금제를 적용해 민자적격성 재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KDI측에 요구했고 이 경우 호매실에서 용산까지의 요금은 2450원으로 낮아져 수요가 늘고 B/C도 1 이상 나올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교∼호매실 구간에 구운역 설치도 요청했다.
사업계획에는 구운역 건설 계획이 없었지만 정 의원은 구운역 인근 주민 수가 약 26만여명으로 추산되고 구운역이 건설되지 않을 경우 화서역∼호매실 역 간 거리가 4.29km에 달해 시민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광교∼호매실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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