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시대 '융합보안'
CMT정보통신(대표 이광운)은 지난해 미국 네트워크보안업체 래피드7과 제휴를 맺고 이 회사의 취약점 관리 및 분석 솔루션을 국내에 제공하는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위협요소를 표출해 기업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해주는 취약점 관리 및 분석 솔루션을 현재 공급하고 있다. CMT정보통신은 취약점 분석 솔루션 외에 최근 래피드7의 위험관리제품 '유저인사이트(UserInsight)'도 라인업에 추가했다.
유저인사이트는 점점 늘어나는 사용자에 대한 위장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의 위치와 상관없는 단순화된 사용자 행동을 검색해 위험성을 판단하는가 하면 사용자 기반 공격의 지표인 비정상적인 행위 자동 감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서울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A씨가 시스템 접속 기록을 남긴 후 1분 후에 부산이나 중국 등 다른 지역의 IP로 접속하려 한다면 이는 A씨의 계정이 맞다 해도 정상 접근이 아닌, 계정 도용이나 해킹 등 이상행위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유저인사이트는 이같은 위험 징후를 파악해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기업 내부 시스템 방화벽 내에서 일어나는 이상 징후 뿐만 아니라 외부 시스템에 연결된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환경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에 적용도 손쉽다.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사용자와 해당 사고를 고유한 방식으로 연계해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일으킨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그 의도를 알아내기도 한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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