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8.3% 대응시스템 운영 안해
국내 기업들은 최근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지능형지속사이버위협(APT)'에 대해 그 심각성과 위험성은 인지하면서도 정작 관련 대응 시스템 도입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최근 국내 IT 기업과 금융, 서비스업 등의 IT 및 비IT 담당자 444명을 대상으로 'APT 대응 솔루션 도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직 많은 기업에서 APT 방어 실행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8.3%가 해당 기업에서 'APT 대응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운영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인터넷 웹 영역에서 운영 중이라는 답변이 15%, 이메일 영역과 망분리 및 망연계 구간에서 운영한다는 응답이 6.6%, 파일서버 구간에서 운영한다는 답변이 3.6%로 나타났다.
APT 대응 솔루션 도입 검토 시 신종 위협을 탐지한 이후 '대응' 기능의 구현 위치에 대한 질문에는 '네트워크 영역과 PC와 같은 엔드포인트 영역에서 각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53.7%)을 차지했다. 이는 현재 많은 APT 대응 솔루션이 네트워크 영역의 샌드박스 (sandbox) 기술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레벨' 뿐만 아니라 실제 감염이 발생하는 PC 등의 '엔드포인트 영역'까지 광범위한 대응의 필요성을 현업의 실무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상인 안랩 제품기획팀 부장은 "이번 설문에서 기업은 '지능형 위협'에 빠른 탐지가 최선이며, 최초 피해자(patient zero)의 발생 방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 기업의 IT 환경과 도입 목적에 맞게 솔루션을 선택해 지능형 보안위협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안랩(대표 권치중)은 최근 국내 IT 기업과 금융, 서비스업 등의 IT 및 비IT 담당자 444명을 대상으로 'APT 대응 솔루션 도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직 많은 기업에서 APT 방어 실행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8.3%가 해당 기업에서 'APT 대응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운영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인터넷 웹 영역에서 운영 중이라는 답변이 15%, 이메일 영역과 망분리 및 망연계 구간에서 운영한다는 응답이 6.6%, 파일서버 구간에서 운영한다는 답변이 3.6%로 나타났다.
APT 대응 솔루션 도입 검토 시 신종 위협을 탐지한 이후 '대응' 기능의 구현 위치에 대한 질문에는 '네트워크 영역과 PC와 같은 엔드포인트 영역에서 각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53.7%)을 차지했다. 이는 현재 많은 APT 대응 솔루션이 네트워크 영역의 샌드박스 (sandbox) 기술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레벨' 뿐만 아니라 실제 감염이 발생하는 PC 등의 '엔드포인트 영역'까지 광범위한 대응의 필요성을 현업의 실무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상인 안랩 제품기획팀 부장은 "이번 설문에서 기업은 '지능형 위협'에 빠른 탐지가 최선이며, 최초 피해자(patient zero)의 발생 방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 기업의 IT 환경과 도입 목적에 맞게 솔루션을 선택해 지능형 보안위협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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