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3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그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통해 마련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세부 추진계획안'을 보고하고,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확정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지난 해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전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면서 범부처 협업과제로 일련의 정책결정 과정을 거쳐 ISP를 추진했고,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소방, 경찰, 군 등 재난대응기관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을 LTE 방식으로 구축하게 되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센터(2개소) 구축, 기지국(11천개소) 설치, 단말기(21만대) 보급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세부계획 확정에 따라 4월에는 시범사업 발주에도 본격 나선다. 시범사업은 구축 방식과 단말기, 현장 세부 조율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본사업(확장사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다만, 총구축비 등 소요예산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계·산업계·이용기관이 참여하는 재난안전통신망 포럼 등에서 100여 차례가 넘는 회의, 공청회 등을 추진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세부 추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범사업 및 본사업을 통해 재난안전 전국망을 조속히 구축, 국가 재난대응역량을 개선함과 동시에 재난IT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처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4월부터 5월초까지 총사업비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6월까지는 재난망 사전품질인증기준 및 보안지침을 마련하고 7월에는 재난망 운영, 관리 인력 확보에 나선다. 11월~12월 중에는 시범사업을 1차 마무리한 뒤 종합 테스트를 실시하고 12월 말에 시범사업 결과물인 재난망 운영센터를 본격 개소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이날 국무회의에서 그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통해 마련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세부 추진계획안'을 보고하고,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확정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지난 해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전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면서 범부처 협업과제로 일련의 정책결정 과정을 거쳐 ISP를 추진했고,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소방, 경찰, 군 등 재난대응기관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을 LTE 방식으로 구축하게 되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센터(2개소) 구축, 기지국(11천개소) 설치, 단말기(21만대) 보급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세부계획 확정에 따라 4월에는 시범사업 발주에도 본격 나선다. 시범사업은 구축 방식과 단말기, 현장 세부 조율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본사업(확장사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다만, 총구축비 등 소요예산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계·산업계·이용기관이 참여하는 재난안전통신망 포럼 등에서 100여 차례가 넘는 회의, 공청회 등을 추진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세부 추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범사업 및 본사업을 통해 재난안전 전국망을 조속히 구축, 국가 재난대응역량을 개선함과 동시에 재난IT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처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4월부터 5월초까지 총사업비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6월까지는 재난망 사전품질인증기준 및 보안지침을 마련하고 7월에는 재난망 운영, 관리 인력 확보에 나선다. 11월~12월 중에는 시범사업을 1차 마무리한 뒤 종합 테스트를 실시하고 12월 말에 시범사업 결과물인 재난망 운영센터를 본격 개소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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