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기업
초창기인 반가의 1세대 때는 전통적인 바느질로 시작하여, 2세대 때는 한복 원단 유통을, 3세대 때는 한복원단 유통뿐만 아니라 원단제작 그리고 시대의 흐름과 패턴에 맞게 소비자에게 직접 디자인까지 제공하게 되었다.
이뿐 아니라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맞춤한복, 쉽게 빌려 입을 수 있는 대여한복, 내 몸에 맞는 맞춤정장, 엄선된 각종 침구류와 소품까지 취급한다.
자부심을 선물하는 기업
자체 생산한 국내 최다의 원단 보유와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반가의'는 한복, 혼수, 정장·예복 전문가와 CS 교육이 되어 있는 전문 상담사가 모여 있는 기업이다.
'반가의'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파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각 파트의 전문가들이 모여 분업화된 기업을 만들고,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이 아닌 '반가의'의 자부심을 선물한다고 한다.
'반가의'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도입하였다. 아주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은 기본이고, 가격 대비 높은 품질, 사후 A/S 등 고객의 편의와 권익 보호를 위해 매칭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그 첫째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기반이 되는 원단을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제직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둘째로 시장에 흐름에 맞는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으며, 셋째로 이러한 좋은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며, 넷째로 최종적으로 '반가의' 제품을 실감하는 분은 고객이기에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고객 관리팀을 운영하여 늘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응대하고 있다.
특이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새로운 한복 제품이 나올 때마다 네이밍이 된다는 점이다. 연리지, 황금물결, 은설, 비즈유화, 천년지애, 오렌지해당화, 보라빛 향기 등 이름만 들어도 어떠한 한복일지 연상하게 되고 궁금증을 유발한다. 모든 과정을 자체 제작했기에 가능했으리라. 웨딩1번가 청담동에서 이러한 한복을 제작하는 기업 '반가의'가 앞으로 우리의 전통을 살리면서 어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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