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쿤' 리스크 감수 투자 사례 경영대학원서 가르쳐
CJ그룹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류의 북미 확산과 코리아 브랜드 견인을 위해 출범시킨 한류 페스티벌 'KCON' 투자 사례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재로 사용됐다고 23일 밝혔다.
'CJ E&M: 미국에서 한류 확산하기'라는 제목의 이 하버드 경영 사례 연구집은 2013년 초 케이콘(KCON)의 탄생 과정과 이재현 회장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하버드 경영 사례 연구집에 한국 기업 중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체가 다뤄진 적은 있지만, 소프트파워를 상징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케이스가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사례 연구집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엘리 오펙 교수와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공동 집필했으며, 지난 19일 오전(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창업주 및 최고경영자(CEO) 300여명이 참석한 미국 하버드대 최고경영자(EMBA) 과정에서 교재로 다뤄지면서 처음 공개됐다.
강의에 패널로 참석한 장용석 CJ그룹 부사장은 "수업 참가자들은 민간기업이 한류 현상의 북미 확산을 위해 투자에 나서는 점을 흥미롭게 여겼다"며 "참석자들 상당수가 창업주여서인지, 리스크를 지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글로벌 투자를 감행한 이재현 회장의 기업가 정신에 한 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CJ E&M: 미국에서 한류 확산하기'라는 제목의 이 하버드 경영 사례 연구집은 2013년 초 케이콘(KCON)의 탄생 과정과 이재현 회장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하버드 경영 사례 연구집에 한국 기업 중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체가 다뤄진 적은 있지만, 소프트파워를 상징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케이스가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사례 연구집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엘리 오펙 교수와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공동 집필했으며, 지난 19일 오전(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창업주 및 최고경영자(CEO) 300여명이 참석한 미국 하버드대 최고경영자(EMBA) 과정에서 교재로 다뤄지면서 처음 공개됐다.
강의에 패널로 참석한 장용석 CJ그룹 부사장은 "수업 참가자들은 민간기업이 한류 현상의 북미 확산을 위해 투자에 나서는 점을 흥미롭게 여겼다"며 "참석자들 상당수가 창업주여서인지, 리스크를 지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글로벌 투자를 감행한 이재현 회장의 기업가 정신에 한 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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