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품질·특화 서비스 무장 대기업 콜택시 앱과 경쟁할 것"

양성우 리모택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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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품질·특화 서비스 무장 대기업 콜택시 앱과 경쟁할 것"

"카카오택시는 다음카카오란 회사에서 하나의 사업부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리모택시는 스타트업 정신을 갖고 콜택시 앱만 죽기 살기로 열심히 뛰는 야생의 늑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결코 대기업에 서비스에 밀리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 신사동 본사에서 지난 19일 만난 양성우 리모택시 대표(사진)는 콜택시 앱 업계에 진출하는 대기업들과 경쟁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달 말 다음카카오가 내놓는 '카카오택시'를 비롯해 SK플래닛의 '티맵택시', 한국스마트카드의 '오렌지택시' 등 애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부르는 콜택시 앱 서비스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리모택시코리아는 브라질 콜택시 앱인 '이지택시'의 한국 지사장을 맡은 양성우 대표가 지난해 7월 설립한 토종 벤처다. 리모택시코리아는 지난 2월 초 '리모택시' 앱을 정식 출시했다. 현재 서울, 안양, 과천 등 전국 10개 주대형 도시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6000여 명의 택시 기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리모택시는 대기업 계열 토종 콜택시 앱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무기로 '서비스 품질'과 '특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양 대표는 "단순히 기사 가입자가 많다고 해서 좋은 서비스라고 얘기할 수 없다"며 "양질의 기사와 승객들을 유도하기 위해 택시 기사 교육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모택시는 서울과 각 지역 거점에 교육장을 마련해 매 달 택시 기사들을 만나 청결과 예절 등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그는 "우버가 최근 국내서 법적 이슈에 휘말리면서 여러 서비스가 막혔는데 우버에 익숙해진 이용자 중 우버를 다시 이용하고 싶어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라며 "우버처럼 고급 택시를 원하는 이용자에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모택시는 우버블랙(고급 차량이용한 서비스)과 유사한 '리모 로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는 이용자 확보와 함께 전국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해외에서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준비할 방침이다.

양 대표는 "올해 중소형도시 30개까지는 서비스 지역을 넓혀 전국망을 구축하고 싶다"며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켜 우버가 철수하게 되면 빈자리를 리모택시가 채워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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