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음성검색 서비스… G 마켓은 무료와이파이 제공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온라인유통업체들이 모바일 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업계 최초로 구매내역 음성검색 서비스 '말하고 사자'를 시작했다. 모바일 쇼핑 시 음성검색 버튼을 한번 누르고 검색 키워드를 음성으로 말하면 기록을 바로 찾아주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엄지족들의 손가락 움직임까지 줄여주자는 발상이다. 이에 앞서 옥션은 모바일 쇼핑 편의를 위해 유아동용품 전문관 '베이비 플러스'와 모바일 마트 전용관을 각각 지난해 6월과 11월에 론칭했다. 두 서비스는 옥션 모바일 부문 주고객층인 주부들을 겨냥한 것으로, 베이비 플러스는 자녀의 연령·성장단계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마트 전용관은 모바일 초기 화면에 배치해 앱에 접속만 하면 바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옥션은 두 서비스 시작 후 모바일 거래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달 한국존슨앤드존슨과 JBP(기업대 기업 파트너십)를 맺고 단독 상품은 물론 육아정보와 전문 의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유통업체와 제조회사가 JBP를 맺은 것은 옥션이 처음이다.
G마켓(www.gmarket.co.kr)도 모바일 쇼핑 편의를 위해 '히어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쇼핑이 가능하도록 무료 와이파이 버스와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G마켓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차량에 타는 탑승객은 G마켓 회원뿐 아니라누구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센터는 강남, 서초, 노량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내 버스정류소 15곳에 설치됐다.
옥션과 G마켓은 간편 결제서비스인 '스마일 페이', 묶음배송이 가능한 스마트 배송 등을 통해 결제·배송 편의성도 높였다.
안태희 AT커니 파트너는 "온라인시장에서 신뢰, 가격, 상품 등의 차별화가 제거된 만큼 UX(사용자경험)와 배송 등 차별화된 가치 구현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런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업체가 온라인유통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업계 최초로 구매내역 음성검색 서비스 '말하고 사자'를 시작했다. 모바일 쇼핑 시 음성검색 버튼을 한번 누르고 검색 키워드를 음성으로 말하면 기록을 바로 찾아주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엄지족들의 손가락 움직임까지 줄여주자는 발상이다. 이에 앞서 옥션은 모바일 쇼핑 편의를 위해 유아동용품 전문관 '베이비 플러스'와 모바일 마트 전용관을 각각 지난해 6월과 11월에 론칭했다. 두 서비스는 옥션 모바일 부문 주고객층인 주부들을 겨냥한 것으로, 베이비 플러스는 자녀의 연령·성장단계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마트 전용관은 모바일 초기 화면에 배치해 앱에 접속만 하면 바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옥션은 두 서비스 시작 후 모바일 거래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달 한국존슨앤드존슨과 JBP(기업대 기업 파트너십)를 맺고 단독 상품은 물론 육아정보와 전문 의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유통업체와 제조회사가 JBP를 맺은 것은 옥션이 처음이다.
G마켓(www.gmarket.co.kr)도 모바일 쇼핑 편의를 위해 '히어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쇼핑이 가능하도록 무료 와이파이 버스와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G마켓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차량에 타는 탑승객은 G마켓 회원뿐 아니라누구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센터는 강남, 서초, 노량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내 버스정류소 15곳에 설치됐다.
옥션과 G마켓은 간편 결제서비스인 '스마일 페이', 묶음배송이 가능한 스마트 배송 등을 통해 결제·배송 편의성도 높였다.
안태희 AT커니 파트너는 "온라인시장에서 신뢰, 가격, 상품 등의 차별화가 제거된 만큼 UX(사용자경험)와 배송 등 차별화된 가치 구현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런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업체가 온라인유통의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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