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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스마트워치 ‘웨어러블기기 숙원’ 풀었다

14나노 공정 자체개발 AP 탑재… 배터리 사용시간 대폭 향상 

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 입력: 2015-03-16 16:16
[2015년 03월 17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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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 손목시계 '오르비스'(가칭)에 14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전망이다.

회사는 전력 소모율이 낮은 10나노급 반도체 공정의 AP를 적용,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경쟁력인 '배터리' 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르비스에 14나노 스마트워치용 AP를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오르비스는 삼성전자가 오는 2분기 중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손목시계다. 오르비스는 기존 사각형 스마트워치 디자인이 아니라 원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센서와 기능을 추가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애플워치와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오르비스에 14나노 공정의 AP를 탑재하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나온 스마트워치는 한번 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시간이 짧다는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삼성전자 '기어S'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을 버틸 수 있다. LG전자의 어베인 역시 24시간, 소니의 스마트워치3은 4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애플워치 역시 18시간에 불과하다.

14나노 공정이란 반도체 회로 선폭을 10억분의 14미터로 초미세 크기로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회로 선폭이 줄어들면 그만큼 전자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소모율은 낮아진다.

삼성전자는 내달 출시할 갤럭시S6와 S6 엣지에 14나노 공정 '엑시노스7420'을 탑재한다. 엑시노스7420은 이전 엑시노스5433에 비해 처리속도는 20% 빠르고, 소비전력은 35% 낮다. 앞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기어S'에 독자 AP '엑시노스3250'를 첫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웨어러블 기기 대부분이 퀄컴 AP를 탑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S6와 S6 엣지에 적용한 무선충전 기술을 오르비스에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GSM아레나의 갤럭시S6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감안할 때, 큰 폭의 전력 효율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GSM아레나는 갤럭시S6의 배터리가 3G 통화, 웹브라우징, 동영상 재생 시 각각 17시간 29분, 8시간 44분, 10시간 24분을 기록, 전작인 갤럭시S5(각각 27시간37분, 9시간39분, 11시간15분)보다 배터리 효율이 낮다고 밝혔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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