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수출은 지속 하락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월 ICT 수출입동향' 자료를 통해 2월 ICT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1% 하락한 124억6000억달러(약 12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달 조업일수 동안 일 평균 수출은 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분야가 4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도체는 단가 하락에도 모바일 기기용 메모리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는 1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 하락했다. 휴대전화는 글로벌 업체 간 경쟁 심화와 해외 거점 생산 확대로 완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4월 갤럭시S6 등 주요기업 전략 폰 출시로 향후 수출 회복이 예상된다고 미래부는 내다봤다. 특히 휴대전화 수출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지역은 감소세이지만, 중국과 아세안(ASEAN) 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0.6%, 9.9% 상승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은 지난달 19억3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에 비해 7.9% 감소했다.2월 ICT 무역수지는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품목의 흑자에 따라 5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 무역 수지 76억6000억달러 흑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미래부는 분석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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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월 ICT 수출입동향' 자료를 통해 2월 ICT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1% 하락한 124억6000억달러(약 12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달 조업일수 동안 일 평균 수출은 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분야가 4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도체는 단가 하락에도 모바일 기기용 메모리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는 1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 하락했다. 휴대전화는 글로벌 업체 간 경쟁 심화와 해외 거점 생산 확대로 완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4월 갤럭시S6 등 주요기업 전략 폰 출시로 향후 수출 회복이 예상된다고 미래부는 내다봤다. 특히 휴대전화 수출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지역은 감소세이지만, 중국과 아세안(ASEAN) 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0.6%, 9.9% 상승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은 지난달 19억3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에 비해 7.9% 감소했다.2월 ICT 무역수지는 반도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품목의 흑자에 따라 5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 무역 수지 76억6000억달러 흑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미래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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