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 4~5일 오후 5시30분 방송
SBS는 4일과 5일, 오후 5시30분부터 6시까지 방송되는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서 세계 최고를 향한 기주의 꿈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13세 소년 이기주는 제2의 양학선을 꿈꾸며 12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기계체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다른 아이들에 비해 유연성도 부족하고, 힘든 체력단련이 버겁기만 하다. 하지만 기주는 기계체조가 즐겁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계체조를 알아가고 있다. 결국 체조부가 있는 영화초등학교로 전학까지 감행하며 기계체조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장시간 계속되는 고된 훈련과 틈만 나면 손바닥이 벗겨지는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기주는 점점 지쳐간다. 또 기존에 기계체조를 배우고 있던 동생들의 실력이,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 좌절의 연속이다. 배울 것은 많고 시간은 짧게만 느껴져 마음이 조급해진 기주,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가 그려낸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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