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LED조명 신제품 러시

포스코LED 공장등 출시 '포문'… LG 직관형·평판 등 10종 내달 공개
삼성 OEM 생산 중기 물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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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LED조명 신제품 러시


지난달 LED조명이 중기적합업종에서 해제되면서 그동안 발이 묶였던 대기업들이 직관형 등 그동안 진출할 수 없었던 LED조명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LED조명 시장에 대기업들이 잇달아 다시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져 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LED조명 시장이 빠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LED가 LED조명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9일 동반성장위원회가 3년 만에 LED조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제외키로 결정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LED조명 시장에서 일부 품목(MR, PAR, 벌브형)만 생산·판매할 수 있었던 대기업들이 LED조명 전 제품에서 정부조달을 제외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제품 개발 출시 보다는 OEM·ODM 생산을 통해 시장에 참여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이를 맡을 중소기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중기제품에 삼성 브랜드를 붙여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LED조명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트너가 될 적당한 중소기업을 찾기 위해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직접 생산한 LED조명 신제품 10종을 내달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다운라이트·직관형·평판 LED조명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으로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기업들이 중기적합업종 규제에 묶여있는 동안 국내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한 저가 중국산 제품과 필립스, 오스람, GE 등 외국계 3대 조명기업 제품과 차별화된 품질을 강조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각오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신제품의 이름을 짓고 있는 단계며 중국산 저가 제품이 시중에 워낙 많이 나와 있는 상황이라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로 승부할 것"이라며 "안정성과 빛의 품질, 수명 등에서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제품이라는 점을 알려 국내 오피스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LED는 올해 1만lm/W부터 5만lm/W까지 다양한 밝히기의 산업용 조명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철소 등에 들어가는 고사양 제품과 일반공장 및 마트용 보급형 제품을 함께 출시하는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앞서 포스코LED는 지난달 29일 효율을 대폭 향상한 초절전형 공장등 'BL085'(87W)를 출시했다.

포스코LED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BL08는 주문이 들어와 현재 생산에 돌입한 상태"며 "이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공장등 출시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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