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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화

`웹케시` 전자금융 역량, 스마트 플랫폼에 이식… 한국형 핀테크 구축

국내최초 기업전용 인터넷뱅킹 구축… 전자금융솔루션으로 명성 쌓아
'원클릭연말정산' 앱 출시… 영세 중소기업 직장인 번거로움 쉽게 해결
스마트워크플랫폼 '비즈플레이' 3개월 만에 가입기업 1만 곳 '인기' 

강은성 기자 esther@dt.co.kr | 입력: 2015-02-25 19:12
[2015년 02월 26일자 1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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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전자금융 역량, 스마트 플랫폼에 이식… 한국형 핀테크 구축
14년간 전자금융 기술 역량을 축적해온 웹케시 직원들이 한국형 '핀테크' 솔루션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대한민국 직장인이 새해라는 설렘 대신 지난해 쓴 카드값을 계산하며 머리 아파하던 '연말정산' 시즌.

웹케시는 '원클릭연말정산'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문자 그대로 '클릭 한 번'으로 연말정산을 끝낼 수 있다는 이 앱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와 연계해 개인의 연말정산 업무를 빠르고 간편하게 지원한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2014년 소득공제 관련 PDF 자료를 내려 받은 후 원클릭 연말정산에 올리기만 하면 내용이 자동으로 입력되며 부양가족 등록이나 부양가족별로 입력해야 하는 복잡한 소득공제 사항도 자동으로 입력된다.

소득공제신고서, 의료비·기부금 상세내역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서류도 자동으로 작성되며, 간편하게 출력까지 할 수 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이 앱은 우리 웹케시와 협력관계에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 직장인을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직원수가 열명, 스무명밖에 안되는 영세기업은 직원들이 직접 일일이 정산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웹케시는 원클릭연말정산앱이 일반 직장인의 골치 아픈 연말정산을 돕기도 하지만 실은 사내에 인사과나 총무담당자조차 제대로 없는 영세한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원클릭연말정산 뿐만 아니라 웹케시가 지난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앱 장터 '비즈플레이'에는 직장인들의 실무에 곧장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한 앱이 적지 않다. 부서, 팀간 일정공유, 연락처 공유는 물론 전자결제와 경조사에 쓸 화환 등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워크용 앱 서비스가 있다. 최근에는 설 명절을 맞아 '설 선물' 고르기 서비스가 운영됐는데 비즈플레이 입점 업체 중 원하는 선물을 선택하면 직접 집까지 배송이 되는 서비스였다.

기업의 실무에 곧장 활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앱이 많은 덕에 비즈플레이는 11월 개장 후 3개월 만에 가입 기업 1만 곳을 돌파했다.

벌써 많은 기업들이 비즈플레이가 제공하는 스마트워크를 위한 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일반 소비자(B2C)를 위한 앱은 넘쳐나지만 기업용 앱은 매우 부족하고, 전문 앱장터도 없다. 비즈플레이는 이같은 수요를 포착해 기업용 앱 전문 장터로 문을 연 것이다.

비즈플레이만 보면 웹케시가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는 모바일 앱 개발사라고 생각할 법도 하다. 하지만 웹케시는 IMF 이전 부산, 경남지역을 연고로 전자금융을 선도하던 동남은행 출신들이 99년 설립해 창립 14년이 된 회사다. 웹케시가 처음 설립될 때 국내는 바야흐로 'e뱅킹'이 태동되던 시기였다. 전국적으로 초고속인터넷이 깔리고 은행 창구가 아닌 집 안에서 PC를 이용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웹케시는 그 중심에 있었다. 2001년 국내 최초 기업 전용 인터넷뱅킹을 구축하고 2004년엔 대기업과 중소기업용 전자금융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 14년간 이 회사는 기업은행·국민은행·농협 등 주요 은행 26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한 씨티은행·HSBC·JP모건 등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과 투자사에도 전자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4년 선보인 자금관리서비스(CMS)는 현재 국내 대기업·중견기업과 70만 개인사업자, 어린이집 등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2006년에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재정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은행 대정부 소프트웨어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며, 2014년 현재 100여 개 공공기관과 180여 개 지자체의 공공자금이 웹케시 솔루션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웹케시는 14년간 쌓아온 전자금융 기술 역량을 모바일, 스마트 플랫폼으로 이식해 '한국형 핀테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핀테크, 핀테크 하는데 핀테크는 올해 처음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지난 2000년 초에 이미 핀테크 얘기가 나왔고 우리나라는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핀테크가 형성돼 왔죠. 하지만 지금 모바일 시대를 맞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마트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입니다. 스마트 핀테크는 지금부터 새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간 우리가 해 왔던,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우리 전자금융 기술과 또한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바일 기술을 결합하면 세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한국형 핀테크가 완성되는 것이죠. 웹케시는 비즈플레이를 통해 14년간 갈고 닦아온 기술을 스마트 모바일 영역에 이식해 한국형 핀테크를 완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윤 대표는 웹케시가 비즈플레이를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를 위해 10만개 기업 및 50만 사용자 유치를 목표로 최대 200여 개의 신규 앱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출시 예정인 앱 중에는 B2B 핀테크와 관련된 앱도 포함되어 있어, 보다 많은 기업 고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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