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10명중 6명 모바일뱅킹

1억명중 6010만명 스마트폰 이용… 거래금액 비중은 4.9% 불과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인터넷뱅킹 10명중 6명 모바일뱅킹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가입자가 급증한 데 힘입어 지난해 인터넷뱅킹 누적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 누적 가입자는 전년보다 8.1% 늘어난 1억318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최근 3년간 두 자리대 성장을 거듭했다. 2011년 7481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고, 2012년에는 8643만명으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 2013년에는 10.5% 성장한 9549만2000명을 기록했다.

인터넷뱅킹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한 것은 모바일뱅킹의 힘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뱅킹 가입자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50% 수준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누적 가입자는 6010만7000명으로, 전년(4993만4000명)보다 20.4% 성장했다. 인터넷뱅킹 가입자의 58.2%가 모바일뱅킹 가입자다. 인터넷뱅킹 가입자 10명 중 6명이 모바일뱅킹을 사용하는 셈이다.

모바일뱅킹 가입자는 2011년 전년대비 50.7% 증가한 2373만7000명으로 집계됐고, 2012년은 3709만2000명을 기록하며 56.3%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3년은 전년보다 34.6% 성장했다. 김정혁 한은 전자금융팀장은 "모바일뱅킹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체 인터넷뱅킹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모바일뱅킹 증가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발간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1년 2257만8408명, 2012년 3272만7249명, 2013년 3751만6572명, 2014년 4056만311명으로 증가 추세다.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와 금액도 증가 추세다. 2011년 3902만3000건이던 이용 건수는 2012년 4572만8000명으로 17.2% 성장했고, 2013년 5428만5000명으로 18.7% 늘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22.4% 증가한 6644만6000명을 찍었다. 연도별 이용금액은 2011년 31조9172억원, 2012년 32조2340억원, 2013년 33조6597억원, 2014년 36조8550억원으로 매년 1조~3조원 가량 늘고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지난해 3115만8000건으로 전년보다 44.4% 늘었고, 이용금액은 1조8326억원으로 전년보다 29.7% 증가했다. 연도별 이용 건수는 2011년 769만7000건, 2012년 1294만6000건, 2013년 2158만4000건이다.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의 경우 2011년 6526억원, 2012년 9615억원, 2013년 1조4133억원, 2014년 1조8326억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김 팀장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 가운데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4.9%에 그친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