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업체 대상 시연회·체험회 등 마케팅 집중할 듯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OLED TV 시장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거대 시장 중국에서 OLED가 성공할 경우 TV 시장의 분위기가 빠르게 OLED로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사 OLED 패널을 탑재하는 중국 TV 제조업체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마케팅 비용을 중국 마케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설인 춘절 연휴(2월18~24일)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중국 현지 TV업체들과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OLED TV용 대형 패널 시연회 및 체험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진행했던 시연 및 체험 행사를 올해에는 연초부터 시작해 연중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OLED TV가 LCD와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현지 TV업체들과 현지 언론, 파워블로거, 업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순회 체험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중국 주요 TV업체의 OLED TV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지 업체들과의 '연합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지 주요 TV 업체와 공급계약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OLED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 TV제조사인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에 납품하는 물량도 늘릴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자리 잡은 중국의 주요 가전사들과 OLED 패널 공급 협상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올해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현지 하이엔드 TV 시장에 본격 침투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평판 TV를 판매(5500만대)한 중국에서 OLED TV 판매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지난해 3분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1만7000대의 OLED TV가 판대된 가운데, 지역별 비중은 서유럽이 31%로 가장 높고 북미가 23.7%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22%)에 이어 4위(9.8%)다.
김수연기자 newsnews@
1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사 OLED 패널을 탑재하는 중국 TV 제조업체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마케팅 비용을 중국 마케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설인 춘절 연휴(2월18~24일)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중국 현지 TV업체들과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OLED TV용 대형 패널 시연회 및 체험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진행했던 시연 및 체험 행사를 올해에는 연초부터 시작해 연중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OLED TV가 LCD와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현지 TV업체들과 현지 언론, 파워블로거, 업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순회 체험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중국 주요 TV업체의 OLED TV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지 업체들과의 '연합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지 주요 TV 업체와 공급계약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OLED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 TV제조사인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에 납품하는 물량도 늘릴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자리 잡은 중국의 주요 가전사들과 OLED 패널 공급 협상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올해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현지 하이엔드 TV 시장에 본격 침투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평판 TV를 판매(5500만대)한 중국에서 OLED TV 판매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지난해 3분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1만7000대의 OLED TV가 판대된 가운데, 지역별 비중은 서유럽이 31%로 가장 높고 북미가 23.7%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22%)에 이어 4위(9.8%)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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