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에게 비번 불러줘도 ‘안심’…사이버CVS 거래연동OTP

사이버CVS 거래연동OTP 출시...금액-받는 계좌번호 다르면 사용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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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악성코드와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복합 해킹 공격을 동원한 금융사기가 발생해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조차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가운데 설령 해커에게 속아 OTP 암호를 불러줘도 돈을 빼앗기지 않는 '똑똑한 OTP'가 개발돼 주목된다.

사이버씨브이에스(대표 김경곤)는 3년여에 걸쳐 개발한 IC칩 기반 '스마트 거래연동 OTP'를 최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거래연동OTP란 온라인 금융거래시 발생하는 정보를 OTP 암호값에 적용해 일회용 번호를 생성하기 때문에 일반 OTP보다 안전하다. 설령 해커가 중간에서 OTP 암호값을 탈취한다 하더라도 이를 악용해 해커의 계좌로 돈을 빼돌리려 하면 거래 정보와 일치하지 않은 OTP 암호값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사이버씨브이에스가 개발한 스마트 거래연동OTP는 보내는 금액과 받는 사람 계좌번호가 KEY 값으로 추가돼 암호값을 생성하기 때문에 금액이나 받는 계좌번호가 다른 경우 그 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가 필요없는 IC카드 형태이기 때문에 반영구적이면서 휴대도 간편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에 갖다 대기만 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OTP카드 정보는 서버 통신으로만 연결되며 정보는 남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설령 해킹을 당하더라도 공인인증서 탈취와 같은 부작용은 남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김경곤 대표는 "스마트 거래연동OTP는 IC칩업체 유비벨록스와 공동 개발해, 그간 '연구'단계였던 거래연동OTP를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과거 가상계좌 서비스, 공과금자동수납 서비스 등을 독자 개발해 공급하는 등 전자금융거래 기술을 선도해온 만큼 스마트OTP 시장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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