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SW개발자 `등용문` 풍성

구글·MS·공개SW협회 등 3월부터 6개월간 대회 잇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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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SW개발자 `등용문` 풍성

대학생과 프로그래머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SW개발 대회가 속속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개발자를 꿈꾸는 국내 젊은 개발자들의 폭넓은 참여가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네스코, IEEE, ACM-ICPC 등이 개최하는 SW개발 대회가 3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적인 규모의 개발자 대회는 그동안 학계를 중심으로 개최 됐으나, 최근에는 우수한 개발자를 찾자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IT기업들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성격에 맞춰 관련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국가예선과 지역 예선을 거쳐 3~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리는 '이매진컵', 구글은 복잡한 알고리즘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하는 '코드잼' 행사를 지역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프로그래밍 올림픽으로 불리는ACM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ACM-ICPC)도 오는 5월 모로코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 IBM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각 국가와 지역별 예선을 거친 대학생과 교수로 구성된 팀이 참가해 주어진 시간 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른 대회와 달리 ACM-ICPC는 참가팀별 순위가 공개되기 때문에 각 국가 대학들의 SW개발 능력의 지표로 평가되기도 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서울대학교팀(cpp), 한국과학기술원팀(OriGoGi), 고려대학교팀(TeamX)이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2013년 우리나라는 한국과학기술원, 성균관대가 48위를, 2014년에는 고려대학교가 19위를 차지한바 있다. 올해 참가팀은 지난해 열린 지역 대회에서 중국과 아시아지역 참가팀을 제치고 1위, 2위를 차지해 올해 상위권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는 한국공개SW협회가 공개SW를 주제로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매년 '공개SW개발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최근 공개S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일반인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SW업계 관계자들은 우수한 개발자를 육성하고, SW개발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서 다양한 SW개발자 대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SW개발자 대회는 잠재적인 미래 개발자들 끌어낼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국내는 개발자 대회 행사 수나 규모가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다"며 "창업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경쟁력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국제 규모의 개발자 대회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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