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광장] 올플래시와 스토리지의 미래](http://contents.dt.co.kr/images/201501/2015013002102351742001[1].jpg "[DT광장] 올플래시와 스토리지의 미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스토리지가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스토리지 업계의 화두는 단연 '올플래시'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은 2013년 182%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 더욱 주목할 것은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파죽지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빠른 응답 속도에 기인한 애플리케이션 가속기로써 초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티어 0' 시장을 타깃으로 하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이제 '티어1'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가능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티어 0' 시장에서 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받은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기능성, 확장성, 효율성 측면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러링, 내외부복제, 동기 및 비동기 재해복구 솔루션 등 무중단 시스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올플래시 스토리지에서 구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기종 스토리지 가상화와 데이터 티어링을 통해 기존 스토리지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케일업(Scale-up) 및 스케일아웃(Scale-out) 확장성을 제공해 선형적인 성능 확장이 가능하며 단일 유닛에서 페타바이트 단위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점 역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으로써 손색이 없다.
많은 사람이 염려했던 비용효율 측면에서도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이미 확실한 답안을 가지고 있다. 공정기술의 발전과 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도입비용(CAPEX) 가격 경쟁력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운영비용(OPEX) 측면에서는 기존 하이브리드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대비 상면공간 및 전력사용량 등에서 90% 이상의 절감 효과를 보이며 월등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은 올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의 교체 사업에 초대받고 있으며 이미 국내에서도 예금보험공사 등 괄목할 만한 사례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스토리지 선택에 있어 가격이냐, 속도냐를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맞추어 IBM을 비롯한 대형 스토리지 기업들은 용량당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올플래시 시장 주도권 싸움에 뛰어들고 있다. 티어 허물기와 함께 시작된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대는 2015년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다. 만약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적기가 있다면 바로 지금일 것이다.
이상렬 한국IBM 스토리지사업부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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