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과학ICT포럼… 임태원 연구소장“유능한 SW엔지니어 많이 오시길”
■ 스타트C 코리아
제8차 과학ICT융합포럼-자동차 산업의 기술혁신과 미래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이 아니라 종합 편의장치를 갖춘 생활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소프트웨어(SW)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동차회사는 SW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변화를 이끌 유능한 SW엔지니어가 현대차에 많이 오시길 바랍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디지털타임스가 공동 주관해 29일 열린 '제8차 과학ICT융합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전자·SW·소재·환경 등을 아우르는 '개방형 융합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기술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동차 산업의 기술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포럼 공동의장인 김창곤 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을 비롯, 최종배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지능형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 혁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친환경 자동차는 글로벌 수요가 2012년 186만대에서 2022년 319% 늘어난 780만대에 달할 전망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 토요타, 닛산, 쉐보레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등 다양한 연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최근 자동차의 거의 모든 부품이 전자시스템화되면서 자율주행,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동차간통신(V2V), 자동차·인프라간통신(V2I) 등 IT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 '커넥티드 카' 개발이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임태원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상무)은 주제발표를 통해 "자동차 산업은 과거 기계 중심에서 전기·전자, 환경, 소재, IT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 기술인 친환경, 고안전, 편의, 경량화 기술 확보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체 혼자 충분히 대응하기 힘든 만큼 대학·연구소·정부가 힘을 합쳐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제8차 과학ICT융합포럼-자동차 산업의 기술혁신과 미래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이 아니라 종합 편의장치를 갖춘 생활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소프트웨어(SW)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동차회사는 SW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변화를 이끌 유능한 SW엔지니어가 현대차에 많이 오시길 바랍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디지털타임스가 공동 주관해 29일 열린 '제8차 과학ICT융합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전자·SW·소재·환경 등을 아우르는 '개방형 융합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기술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동차 산업의 기술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포럼 공동의장인 김창곤 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을 비롯, 최종배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지능형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 혁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친환경 자동차는 글로벌 수요가 2012년 186만대에서 2022년 319% 늘어난 780만대에 달할 전망으로, 현대자동차를 비롯, 토요타, 닛산, 쉐보레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등 다양한 연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최근 자동차의 거의 모든 부품이 전자시스템화되면서 자율주행,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동차간통신(V2V), 자동차·인프라간통신(V2I) 등 IT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 '커넥티드 카' 개발이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임태원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상무)은 주제발표를 통해 "자동차 산업은 과거 기계 중심에서 전기·전자, 환경, 소재, IT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 기술인 친환경, 고안전, 편의, 경량화 기술 확보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체 혼자 충분히 대응하기 힘든 만큼 대학·연구소·정부가 힘을 합쳐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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