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지역 사업소별 전담조직 신설·인력 확충 추진
에너지 공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인력 확충 등 보안 강화에 나섰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5개 발전사 등 9개 기반 시설 공기업들은 사업소별 사이버보안 전담 조직 신설·강화 방안 등을 검토·추진하고 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에너지 공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인력을 최대 4배로 확대하는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하는 2015년 1차 지원 모집에서 사이버 보안 경력사원 16명을 대거 채용한다. 정보보안 12명, 정보보안시스템 2명, 침해사고분석 및 모의해킹 각 1명 등이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에 채용되는 정보보안 인력 12명을 4개 사업소에(각 3명) 배치해 사업소 전담 조직을 신설·강화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사이버 보안직원 채용은 역대 최대 규모라며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남부발전도 지난 19일 사이버 보안 담당관 8명에 대한 채용 원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8명 중 5명은 지난해 12월 개소해 현재 시험 운영 중인 사이버안전센터에 투입돼 24시간 전산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나머지 3명은 하동, 신인천, 부산 등 본부급 사업소에 배치한다. 또 남부발전은 총 8개 사업소별 전담 전산보안 조직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도 올 상반기 중 전산보안 전문가 추가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동서발전도 보안 인력확충을 검토하는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도 에너지 공기업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일 열린 '에너지 공공기관 혁신 전략회의'에서 원자력 발전소, 전력, 가스 등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은 피해 여부를 떠나 국민의 불안감이 큰 만큼 이에 대한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사이버 보안 강화 방안 수립을 주문했으며 내달 12일 에너지 공기업 사이버보안 전략 및 발표회를 진행해 국가기반시설인 에너지 공기업의 사이버 보안 실태를 심층 점검할 계획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에너지 공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인력을 최대 4배로 확대하는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하는 2015년 1차 지원 모집에서 사이버 보안 경력사원 16명을 대거 채용한다. 정보보안 12명, 정보보안시스템 2명, 침해사고분석 및 모의해킹 각 1명 등이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에 채용되는 정보보안 인력 12명을 4개 사업소에(각 3명) 배치해 사업소 전담 조직을 신설·강화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사이버 보안직원 채용은 역대 최대 규모라며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남부발전도 지난 19일 사이버 보안 담당관 8명에 대한 채용 원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8명 중 5명은 지난해 12월 개소해 현재 시험 운영 중인 사이버안전센터에 투입돼 24시간 전산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나머지 3명은 하동, 신인천, 부산 등 본부급 사업소에 배치한다. 또 남부발전은 총 8개 사업소별 전담 전산보안 조직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도 올 상반기 중 전산보안 전문가 추가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동서발전도 보안 인력확충을 검토하는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산업부도 에너지 공기업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일 열린 '에너지 공공기관 혁신 전략회의'에서 원자력 발전소, 전력, 가스 등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은 피해 여부를 떠나 국민의 불안감이 큰 만큼 이에 대한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사이버 보안 강화 방안 수립을 주문했으며 내달 12일 에너지 공기업 사이버보안 전략 및 발표회를 진행해 국가기반시설인 에너지 공기업의 사이버 보안 실태를 심층 점검할 계획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