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운영하는 사전서비스가 1000만건이 넘는 표제어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한 달에 한 사람이 네이버 사전을 평균 8회 방문하며 약 40∼50개의 단어를 검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네이버 사전 이용률도 모바일 기준으로 월간 3억 페이지뷰(PV)에 달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풍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DB)와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사전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어-영어 검색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영어사전은 15개 이상의 전문 출판사와 기관으로부터 표제어를 확보해, 하나의 표제어에도 여러 출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뜻풀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기술들도 사전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어드벤티지(advantage)를 한글 발음으로 검색해도 해당 영어 단어가 검색 결과로 나오고, 스펠링이나 맞춤법을 틀리게 검색해도 유사 단어를 추천, 교정 해준다.
네이버 국어사전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털 최초로 아나운서들이 직접 참여한 한국어 표준 발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본어 사전은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어사전 구축 시스템을 이용해 민중서림 출판사가 직접 표제어를 입력, 수정하기도 한다. 러시아어와 캄보디아어 사전의 경우, 서비스 제작 초기에 해당 언어의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나 민간단체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네이버는 15년 이상 영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적용해 글로벌 사전 서비스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사전 서비스 '라인 딕셔너리'를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선보였다. 라인 딕셔너리에는 단어장, 이용자 참여 번역 서비스 등 네이버 사전을 이용하는 학습자들이 선호하는 기능과 번역기능, 사전서비스를 결합한 모델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라인 딕셔너리는 모바일 네이버 사전의 사용자환경(UI)을 활용해, 하나의 화면에서 단어 검색, 오늘의 단어, 사전 사용 방법 안내 등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인 딕셔너리에 대한 현지 이용자 반응도 좋다. 출시 6개월만에 인도네시아와 태국 앱스토어에서 각각 수개월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한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도 계속되고 있다고 네이버측은 설명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셀장은 "네이버 사전은 15년 넘게 쌓인 풍부한 데이터와 탄탄한 자체 검색 기술력을 기반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네이버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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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따르면, 한 달에 한 사람이 네이버 사전을 평균 8회 방문하며 약 40∼50개의 단어를 검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네이버 사전 이용률도 모바일 기준으로 월간 3억 페이지뷰(PV)에 달하는 등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풍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DB)와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사전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어-영어 검색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영어사전은 15개 이상의 전문 출판사와 기관으로부터 표제어를 확보해, 하나의 표제어에도 여러 출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뜻풀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기술들도 사전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어드벤티지(advantage)를 한글 발음으로 검색해도 해당 영어 단어가 검색 결과로 나오고, 스펠링이나 맞춤법을 틀리게 검색해도 유사 단어를 추천, 교정 해준다.
네이버 국어사전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털 최초로 아나운서들이 직접 참여한 한국어 표준 발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본어 사전은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어사전 구축 시스템을 이용해 민중서림 출판사가 직접 표제어를 입력, 수정하기도 한다. 러시아어와 캄보디아어 사전의 경우, 서비스 제작 초기에 해당 언어의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나 민간단체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네이버는 15년 이상 영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적용해 글로벌 사전 서비스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사전 서비스 '라인 딕셔너리'를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선보였다. 라인 딕셔너리에는 단어장, 이용자 참여 번역 서비스 등 네이버 사전을 이용하는 학습자들이 선호하는 기능과 번역기능, 사전서비스를 결합한 모델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라인 딕셔너리는 모바일 네이버 사전의 사용자환경(UI)을 활용해, 하나의 화면에서 단어 검색, 오늘의 단어, 사전 사용 방법 안내 등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라인 딕셔너리에 대한 현지 이용자 반응도 좋다. 출시 6개월만에 인도네시아와 태국 앱스토어에서 각각 수개월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한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도 계속되고 있다고 네이버측은 설명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셀장은 "네이버 사전은 15년 넘게 쌓인 풍부한 데이터와 탄탄한 자체 검색 기술력을 기반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네이버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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