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연기 '메트로 컨플릭트' 적합성 테스트… 서비스 가능성 높아
NHN엔터테인먼트가 한동안 중단했던 온라인게임 배급 재개를 조심스레 타진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일부터 '메트로 컨플릭트'라는 온라인 게임의 내부 적합성 테스트를 시작했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레드덕이 제작한 1인칭 슈팅게임으로, NHN엔터가 지난 2010년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2012년 12월, 2차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2년여간 후속 서비스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2007년 판권을 확보한 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어2'와 함께 '장기 미제'로 남겨진 게임이다. 회사는 최근 메트로 컨플릭트의 3차 베타테스트 돌입 여부를 놓고 회사 내부 직원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해 게임 재미에 중점을 두고 점검하는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 간 대결에 중점을 두고 1주일 일정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내부에서 두 게임의 후속 개발 상황에 따라 출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장르인 '킹덤언더파이어2'가 보다 더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두 게임은 계약 당시 유망 신작이었으나, 게임 품질을 놓고 개발사들과 NHN엔터가 이견을 빚으며,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NHN엔터를 이끄는 전문경영인의 잦은 교체, 온라인게임 퇴조와 모바일게임 득세 등 시장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NHN엔터의 내부 적합성 테스트는 평가단이 내리는 '신랄한' 평가로 개발사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NHN엔터는 "일단 적합성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것 자체가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아직 적합성 테스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블루사이드 측은 "NHN엔터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게임 외엔 NHN엔터가 준비 중인 온라인게임 신작은 없는 상태다. 한편 두 게임사 모두 NHN엔터와 별개로 해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일부터 '메트로 컨플릭트'라는 온라인 게임의 내부 적합성 테스트를 시작했다.
'메트로 컨플릭트'는 레드덕이 제작한 1인칭 슈팅게임으로, NHN엔터가 지난 2010년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2012년 12월, 2차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2년여간 후속 서비스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2007년 판권을 확보한 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어2'와 함께 '장기 미제'로 남겨진 게임이다. 회사는 최근 메트로 컨플릭트의 3차 베타테스트 돌입 여부를 놓고 회사 내부 직원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해 게임 재미에 중점을 두고 점검하는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 간 대결에 중점을 두고 1주일 일정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내부에서 두 게임의 후속 개발 상황에 따라 출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장르인 '킹덤언더파이어2'가 보다 더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두 게임은 계약 당시 유망 신작이었으나, 게임 품질을 놓고 개발사들과 NHN엔터가 이견을 빚으며,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NHN엔터를 이끄는 전문경영인의 잦은 교체, 온라인게임 퇴조와 모바일게임 득세 등 시장 환경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NHN엔터의 내부 적합성 테스트는 평가단이 내리는 '신랄한' 평가로 개발사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NHN엔터는 "일단 적합성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것 자체가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아직 적합성 테스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블루사이드 측은 "NHN엔터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게임 외엔 NHN엔터가 준비 중인 온라인게임 신작은 없는 상태다. 한편 두 게임사 모두 NHN엔터와 별개로 해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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