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본 계획 수립… 정책 방향성·우선순위 결정에 도움 기대
정부가 연내 보건복지 정책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인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보건의료분야 정책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정책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다른 국가에서 빅데이터를 보건복지 부문에 활용하는 상황에 대해서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보건복지 관련 정보는 공공, 의료기관과 개인 별로 나눠서 관리되고 있으며, 보안 문제로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우선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면접, 실제 관련 정보를 다루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파악한다. 빅데이터 활용 수준이 높은 해외국가를 선정해 심층 분석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보건복지 정책에 빅데이터를 어떻게 적용할 지 판단하고, 단계별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빅데이터를 복지 부문을 포함해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11년부터 개방형 데이터 전략(Open Data Strategy), 미국은 2012년부터 빅데이터 계획(Big Data Initiative), 영국은 2013년 건강정보센터(Health and Social Information Center)를 설립하는 등 명칭은 다르지만 빅데이터를 통한 의료복지의 질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도 보건복지 정책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정책 예산과 우선순위 판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전자 데이터, 건강기록 데이터, 건강보험 데이터 등 관련된 데이터까지 포함할 경우 의료 질 개선과 예방의학 부문도 강화할 수 있어 사회적 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W업계 관계자는 "분산된 대량의 정보를 모아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빅데이터 핵심으로 정책의 투명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관련 정보는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밖에 없어, 보안 부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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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정책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다른 국가에서 빅데이터를 보건복지 부문에 활용하는 상황에 대해서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보건복지 관련 정보는 공공, 의료기관과 개인 별로 나눠서 관리되고 있으며, 보안 문제로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우선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면접, 실제 관련 정보를 다루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파악한다. 빅데이터 활용 수준이 높은 해외국가를 선정해 심층 분석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보건복지 정책에 빅데이터를 어떻게 적용할 지 판단하고, 단계별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빅데이터를 복지 부문을 포함해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11년부터 개방형 데이터 전략(Open Data Strategy), 미국은 2012년부터 빅데이터 계획(Big Data Initiative), 영국은 2013년 건강정보센터(Health and Social Information Center)를 설립하는 등 명칭은 다르지만 빅데이터를 통한 의료복지의 질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도 보건복지 정책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정책 예산과 우선순위 판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전자 데이터, 건강기록 데이터, 건강보험 데이터 등 관련된 데이터까지 포함할 경우 의료 질 개선과 예방의학 부문도 강화할 수 있어 사회적 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W업계 관계자는 "분산된 대량의 정보를 모아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빅데이터 핵심으로 정책의 투명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관련 정보는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밖에 없어, 보안 부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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