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웹드라마'가 차세대 콘텐츠로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 한해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된 웹드라마의 누적 재생수는 지난해에 비해 7배 증가했다.
올해 네이버가 소개한 작품 중 본편을 기준으로 100만 재생수를 넘은 작품도 '후유증', '연애세포', '인형의 집' 등 6개 작품에 달한다.
네이버는 올해 웹드라마에도 '유료 미리보기' 모델을 처음 시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유료 미리보기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한 웹드라마 '연애세포'는 김유정, 김우빈, 장혁 등 인기배우의 캐스팅,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검증된 스토리 전개 등에 힘입어 본편 기준 600만 재생수를 뛰어넘었다.
유료 결제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네이버에 따르면 '연애세포'의 유료 미리보기 판매 건수는 드라마 전개가 계속 될수록 더욱 증가세를 보여, 방송 기간 중 판매 건수가 네이버 N스토어 방송카테고리 15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TV캐스트에 공개된 작품이 다양해지면서, 장르별, 시간대별 이슈를 활용해 웹드라마에 대한 이용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작품 큐레이션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화면에 FUN 카테고리의 동영상 공간을 통해, 심야시간이나 주말, 또는 작품 타겟층에 따라 '출출할 때 보는 웹드라마', '2030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웹드라마' 등 다양한 주제에 따라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내년에도 웹드라마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을 이용한 영상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아예 해외 시장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작품 제작이나 중국 등에서 직접 웹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옥 네이버 동영상셀 콘텐츠매니저는 "올해 웹드라마는 작품성, 흥행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크게 성장하며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한 한 해 였다" 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웹드라마 업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양질의 작품들을 적극 유통하며, 드라마 제작과 소비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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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 한해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된 웹드라마의 누적 재생수는 지난해에 비해 7배 증가했다.
올해 네이버가 소개한 작품 중 본편을 기준으로 100만 재생수를 넘은 작품도 '후유증', '연애세포', '인형의 집' 등 6개 작품에 달한다.
네이버는 올해 웹드라마에도 '유료 미리보기' 모델을 처음 시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유료 미리보기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한 웹드라마 '연애세포'는 김유정, 김우빈, 장혁 등 인기배우의 캐스팅,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검증된 스토리 전개 등에 힘입어 본편 기준 600만 재생수를 뛰어넘었다.
유료 결제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네이버에 따르면 '연애세포'의 유료 미리보기 판매 건수는 드라마 전개가 계속 될수록 더욱 증가세를 보여, 방송 기간 중 판매 건수가 네이버 N스토어 방송카테고리 15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TV캐스트에 공개된 작품이 다양해지면서, 장르별, 시간대별 이슈를 활용해 웹드라마에 대한 이용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작품 큐레이션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화면에 FUN 카테고리의 동영상 공간을 통해, 심야시간이나 주말, 또는 작품 타겟층에 따라 '출출할 때 보는 웹드라마', '2030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웹드라마' 등 다양한 주제에 따라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내년에도 웹드라마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을 이용한 영상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아예 해외 시장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작품 제작이나 중국 등에서 직접 웹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옥 네이버 동영상셀 콘텐츠매니저는 "올해 웹드라마는 작품성, 흥행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크게 성장하며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한 한 해 였다" 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웹드라마 업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양질의 작품들을 적극 유통하며, 드라마 제작과 소비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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