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심, 2016년 사업추진 … R&D 촉진프로그램 발굴도
정부가 재난용 무인기, 해양유출 기름 수거 로봇, 실시간 위험감지 수트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쓰이는 첨단 장비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재난대응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최근 대형화·복합화되고 있는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재난대응 과학기술 역량강화 3개년 실천전략'을 마련, 23일 개최된 제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재난정보 수집과 분석, 의사결정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기술, 시뮬레이션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통합재난정보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재난으로 인한 통신두절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신호감도 증폭, 임시통신망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싱크홀, 기후재난 등 신종 재난을 감지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센서 , 고화질 지능형 CCTV 등 ICT를 활용한 재난위험 감시 기술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재난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효율화하기 위해 재난용 무인기, 특수차량, 로봇 등 첨단 시스템과 장비를 개발한다.
더불어 재난 교육·훈련, 연구개발 (R&D) 산업화 촉진프로그램도 발굴한다. 안전센서, 재난로봇, 무인기 등 유망 분야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2월부터 대상과제를 선정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위한 과학기술인 종합지원계획'도 확정됐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인을 유공자로 지정해 예우한다는 내용의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복귀 지원 확대, 유연근무제 도입, 우수 연구실 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사기와 직업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과학기술인연금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2017년까지 사학연금의 90% 수준으로 수혜율을 높인다.
과학기술인 지원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정부는 과학기술인들의 교류가 이뤄지는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센터'를 서울(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을 시작으로 주요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확대하는 한편, 과학기술인의 노후 주거 및 지식교류 활동 지원을 위한 '사이언스 빌리지'를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백나영기자 100na@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재난대응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최근 대형화·복합화되고 있는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재난대응 과학기술 역량강화 3개년 실천전략'을 마련, 23일 개최된 제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재난정보 수집과 분석, 의사결정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기술, 시뮬레이션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통합재난정보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재난으로 인한 통신두절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신호감도 증폭, 임시통신망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싱크홀, 기후재난 등 신종 재난을 감지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센서 , 고화질 지능형 CCTV 등 ICT를 활용한 재난위험 감시 기술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재난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효율화하기 위해 재난용 무인기, 특수차량, 로봇 등 첨단 시스템과 장비를 개발한다.
더불어 재난 교육·훈련, 연구개발 (R&D) 산업화 촉진프로그램도 발굴한다. 안전센서, 재난로봇, 무인기 등 유망 분야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내년 2월부터 대상과제를 선정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위한 과학기술인 종합지원계획'도 확정됐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인을 유공자로 지정해 예우한다는 내용의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복귀 지원 확대, 유연근무제 도입, 우수 연구실 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사기와 직업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과학기술인연금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2017년까지 사학연금의 90% 수준으로 수혜율을 높인다.
과학기술인 지원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정부는 과학기술인들의 교류가 이뤄지는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센터'를 서울(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을 시작으로 주요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확대하는 한편, 과학기술인의 노후 주거 및 지식교류 활동 지원을 위한 '사이언스 빌리지'를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백나영기자 100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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