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히트상품 품질우수
오늘날 고속의 대용량 처리 업무가 비즈니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국내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IDC에 따르면 한국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이며, 특히 이중 올 플래시 어레이(AFA)는 27%가 넘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EMC(대표 김경진)의 'EMC 익스트림IO'는 씬 프로비저닝, 데이터 중복제거, 데이터 압축, 데이터 보호, 암호화, 스냅샷 등 모든 데이터 서비스가 대용량 메모리 환경에서 처리되는 올 플래시 스토리지다.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늘리는 스케일-아웃 구조로, 선형적인 확장성은 물론 일관된 응답속도(지연속도)로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인라인 중복 제거와 압축으로 비용은 낮추고 데이터 효율성은 높일 수 있다.
스토리지 내부에 디스크 장애가 발생하면 실제로 저장된 용량만 선별해 복구하는 'XDP(XtremIO Data Protection)' 기능으로 평균 1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하며, 기존 RAID방식과 비교해 용량 오버헤드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중복제거와 압축이 대용량 인메모리 방식으로 처리돼 별도의 성능 튜닝이 필요 없고, 불필요한 쓰기 작업을 줄여 SSD 내구성 또한 향상시켰다. 시스템 운영 중에도 성능의 저하 없이 스냅샷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스토리지 관리자에게는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지난 7월 신규로 발표한 '스타터 X브릭(Starter X-Brick)'은 5TB용으로 13개 SSD가 장착되어 있어서 파일럿 프로젝트부터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단계별 증설이 가능하다.
EMC 익스트림IO는 출시 초기 VDI(데스크톱 가상화) 영역을 주로 공략했지만, 최근에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나 서버 가상화 등으로 활용 사례를 넓혀 범용 스토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데이터베이스 관련 매출이 VDI를 넘어섰고, 금융, 제조, 통신 업계의 대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 게임, ISP까지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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