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1분기중 전담인력 배치… 행자부에 증원 요청
금융위원회가 금융권 개인정보보호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중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1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행정자치부에 개인정보보호 업무 인력 보강을 요청했다. 이에 행자부는 금융위의 증원 요청을 수용, 내년 1분기 중 반영토록 했다.
금융위는 행자부에 올해 초 발생한 1억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하는 등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수행할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증원되는 사무관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산하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조직은 올해 1월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 등의 대응을 주도한 바 있다. 실제 증원되는 사무관은 신용정보 관리와 금융권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업무, 개인정보 처리 규모, 금융기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리, 감독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전담 사무관을 배치하면 금융권에 대한 당국의 개인정보보호 요구와 감독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급변하고 있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금융위가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등을 담당하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여전히 금융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많고 IT와 금융의 결합으로 개인정보 이슈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위가 변화에 대응해 인력을 배치하고 조직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1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행정자치부에 개인정보보호 업무 인력 보강을 요청했다. 이에 행자부는 금융위의 증원 요청을 수용, 내년 1분기 중 반영토록 했다.
금융위는 행자부에 올해 초 발생한 1억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하는 등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수행할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증원되는 사무관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산하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서민금융정책관 조직은 올해 1월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 등의 대응을 주도한 바 있다. 실제 증원되는 사무관은 신용정보 관리와 금융권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업무, 개인정보 처리 규모, 금융기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리, 감독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전담 사무관을 배치하면 금융권에 대한 당국의 개인정보보호 요구와 감독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급변하고 있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금융위가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등을 담당하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여전히 금융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많고 IT와 금융의 결합으로 개인정보 이슈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위가 변화에 대응해 인력을 배치하고 조직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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