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인 엔클라우딩(대표 전영권)은 제로 클라이언트 'N42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클라이언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호스트 PC로부터 정보나 자원을 제공 받는 기기로 HDD, CPU, 메모리, 운영체제, 팬(Fan) 등이 없다. 신제품은 대만의 에이트러스트(Atrust)와 협력해 국내 출시하는 제품으로 호스트 PC 1대로 윈도 사용자는 13명, 리눅스 사용자는 20명에게 완전한 멀티미디어 PC 환경을 제공한다.
기가 비트 이더넷 단자를 장착해 로컬 네트워크에서 1080p HD급의 동영상 재생 등 기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손바닥만한 크기에 158g의 가벼운 무게로 모니터 뒤에 장착할 수 있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를 연결하고 호스트PC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팬이 없어 소음과 열을 대폭 줄였다. N420은 소비 전력이 3.6와트로 일반 PC 대비 전력소모를 90% 가량 줄였다.
전영권 대표는 "N420은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라며 "데이터 중앙 저장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어, 회사나 연구소, 병원, 학교, 학원 및 금융업체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bass00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