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IEC 61850 준수
분산전원 보급 확대 전망
분산전원 보급 확대 전망
태양광 에너지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발전, 송·배전, 판매하는 과정에서 손쉽게 양방향 통신을 할 수 있는 핵심 연계기술이 개발됐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전력설비 통신 국제표준에 맞게 개발해 기존 전력설비들과 지능적으로 통신을 주고 받는 태양광에너지 발전·송전·배전시스템 모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모듈은 전력설비 통신 국제표준인 'IEC 61850'을 준수해 이를 지원하는 전력제어시스템과 매끄럽게 연동되도록 돕는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확대와 함께 전력설비의 스마트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스마트 그리드'라 한다.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시스템이 결합하면 전력이 부족한 곳에는 남는 쪽이 송전할 수 있고, 판매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변전소의 과부하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에너지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부품에 IEC 61850 표준을 적용하는 규정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EC 61850은 전력생산, 송전, 배전, 스마트홈 등 스마트그리드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통신 국제표준이다.
분산전원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IEC 61850가 적용된 다른 시스템이나 전력제어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호환이 가능한 다른 설비들을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연구팀은 작고 저렴한 상용 임베디드 모듈을 이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시스템이나 기기에 개발한 모듈을 삽입하기만 하면 분산전원 접속 및 운전, 시스템 재구성 등을 자동으로 할 수 있어 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재덕 전기연 스마트배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분산전원 연결장치의 데이터를 변경하면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산전원의 인터페이스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산전원 보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백나영기자 100na@
한국전기연구원은 전력설비 통신 국제표준에 맞게 개발해 기존 전력설비들과 지능적으로 통신을 주고 받는 태양광에너지 발전·송전·배전시스템 모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모듈은 전력설비 통신 국제표준인 'IEC 61850'을 준수해 이를 지원하는 전력제어시스템과 매끄럽게 연동되도록 돕는다.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확대와 함께 전력설비의 스마트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스마트 그리드'라 한다.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시스템이 결합하면 전력이 부족한 곳에는 남는 쪽이 송전할 수 있고, 판매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변전소의 과부하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에너지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부품에 IEC 61850 표준을 적용하는 규정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EC 61850은 전력생산, 송전, 배전, 스마트홈 등 스마트그리드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통신 국제표준이다.
분산전원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IEC 61850가 적용된 다른 시스템이나 전력제어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호환이 가능한 다른 설비들을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연구팀은 작고 저렴한 상용 임베디드 모듈을 이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시스템이나 기기에 개발한 모듈을 삽입하기만 하면 분산전원 접속 및 운전, 시스템 재구성 등을 자동으로 할 수 있어 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재덕 전기연 스마트배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분산전원 연결장치의 데이터를 변경하면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산전원의 인터페이스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산전원 보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백나영기자 100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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