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케라톱 같은 기계식 철제칼로 불규칙하게 각막 절편을 두껍게 만들거나 절삭량이 많은 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을 많이 절삭하였을 경우 각막이 많이 얇아져 각막이 돌출되는 각막확장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각막절편을 만들 때 기존의 철제칼이 아닌 최첨단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절편 두께를 90㎛~100㎛로 얇고 균일하게 만들고, 절삭량이 적은 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함으로 최소절삭라식, 최소절삭라섹수술법으로 원추각막증 또는 각막확장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도입된 미국 FDA승인을 받은 가장 진보한 펨토세컨드 레이저인 Z4레이저를 활용한 'Z4라식'은 90, 100, 110, 140㎛ 두께의 절편밖에 제작할 수 없었던 기존 라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90~160㎛ 내에서 자유로운 두께로 절편생성이 가능하고 절편의 직경도 6.5~10mm로 조절 폭이 넓어졌으며, 사이드 컷도 120도까지 만들 수 있어 충격에 더 강한 정교하고 다양한 맞춤식 절편제작이 가능해 졌다.
또한 최소절삭레이저인 'MEL90'엑시머레이저는 현존 레이저에 비해 20% 각막을 덜 깎을 수 있어 퇴행, 혼탁, 빛번짐, 안구건조 등의 발생가능성을 현저히 낮췄다.
최근에는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높여(콜라겐 교차 결합, Collagen Cross-linking) 각막의 강도를 높여주는 신개념의 라식ㆍ라섹수술인 라식ㆍ라섹 엑스트라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
라식ㆍ라섹수술 직후 각막 표면에 리보플라빈(비타민 B2) 용액 'VibeX'를 흡수시키고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의 힘을 증가시킨다. 실제 임상실험에서 약 25 % 약해진 각막을 150% 강화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식ㆍ라섹부작용은 많은 절삭량에 의한 얇은 각막이 원인이므로, 펨토세컨드레이저인 'Z4'로 얇은 각막절편을 만들고 최소절삭레이저인 MEL90레이저로 최소 절삭을 한 후에 추가적으로 콜라겐 교차결합을 하는 라식ㆍ라섹엑스트라 수술(Lasik Xtra)을 시행할 경우 각막돌출증이나 퇴행, 절편부작용 등 라식ㆍ라섹으로 인한 많은 부작용을 없애고 안전하고 선명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강남조은눈안과 김근수 원장은 "원추각막, 각막확장증은 심할 경우 각막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어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첨단 검사, 수술 장비, 각막 강화 치료 여부, 집도의의 수술 경력을 고려해 맞춤시술이 가능한 시력교정 전문안과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