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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광장] 개인정보 문서유출, 새 해법 찾자

 

입력: 2014-11-26 19:05
[2014년 11월 27일자 2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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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광장] 개인정보 문서유출, 새 해법 찾자
이규원 이스트소프트 제품컨설턴트


최근 들어 개인정보보호 환경 구축 이슈로 만나는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관심사가 있다. 그것은 문서중앙화 방식의 개인정보보호 환경 구축에 대한 문의이다. 과거에는 고객 사에서 솔루션을 구축할 때 개별 파일 암호화나 PC 상에 존재하는 각종 매체를 제어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규정한 의무사항을 얼마나 수용 가능한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최근 보안 시장에서는 법적 책임 준수 이외에도 실무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이 점차 중요시되며 문서중앙화 방식이 개인정보보호 대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시장에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기술적 방식의 개인정보보호 대책이 마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찾는 이유는 단순하다. 보안과 의무사항 준수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방식으로는 실질적인 개인정보의 보호가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지 제법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뉴스에서 볼 수 있듯이 USB 메모리 등을 통해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가 유출되는 등, 사고는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사고가 각종 보안 솔루션이 구축되어 있다는 현장에서도 여전히 발생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결국, 기존에 구축된 보안 방식에 한계점이 있다는 것이다.

보안 제품과 환경 구축에 대한 컨설팅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보안담당자의 고민은 잘 구축된 보안 정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용지물화 된다는 점이다. 보안은 투자이다. 그러나 현업에서 일하는 실무진에게는 보이지 않는 잠재 수익보다는 당장의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성이 저하되거나 업무 효율이 감소하면 보안담당자에게 보안정책 변경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로 인하여 보안정책이 약화된 순간, 개인정보 문서는 그대로 유출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실무자 PC 상에서 보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업무 환경에서는 필연적으로 발생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이다. 보안 대상인 개인정보 문서를 실무자가 직접 소유하기 때문에 보안정책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보호가 가능하지만 이른바 현업의 사정으로 작업을 위하여 실무자에게 강력한 권한이 주어지거나 보안정책이 완화되는 순간, PC에 존재하는 각종 매체를 통하여 유출되는 것을 막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문서중앙화 방식의 핵심은 PC 상의 문서 저장을 차단하고 중앙서버로 강제이관하여 편집 등 작업과 저장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무자 PC 상에는 개인정보 문서가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솔루션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윈도우 탐색기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면 문서의 저장 경로만 달라질 뿐 기존 업무 환경과 거의 유사하여 사용자 친숙도가 높다. 이로 인하여 솔루션이 구축된 환경에서 실무자의 반발이나 업무 저하가 최소화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열람, 편집 등 업무 수행 중에도 보안 정책을 유지할 수 있고 중앙서버에 통합 저장된 개인정보 문서에 대한 사용자 접근을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어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개인정보보호 환경이 구축된 자사의 고객 사 중에서도 내부 핵심 부서나 상주 중인 협력업체 직원을 위한 문서공유시스템으로 문서중앙화를 새롭게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통신사나 금융기관과 같이 대량의 개인정보를 문서화하여 관리하는 업체는 이미 대부분 이 검토가 끝났을 정도로 시장 활성화되고 있다. 더 이상 보안은 막는 것만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지를 위한 실용성이다. 실현 가능한 보안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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