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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1대1 수의매각` 추진

삼정KPMG "공개 매각서 전환… 분리 매각도 가능" 

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 입력: 2014-11-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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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재매각이 추진된다. 인수 의향을 내비친 업체들을 중심으로 1대 1 매각 논의를 진행해 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팬택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는 지난 24일 팬택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측과 팬택 관계자들이 모여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매각 방식은 기존 공개매각이 아니라 수의매각 형태로 진행키로 했다. 공개매각은 한번에 인수 가격을 써내는 경쟁 입찰 방식이지만, 수의매각은 인수의향자와 협상을 통해 가격이 맞으면 단독 수의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삼정KPMG 관계자는 "팬택 가치와 경쟁력, 강점을 피력해 최대한 좋은 조건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팬택 측은 공개매각을 통해 새 주인 후보를 찾아 나섰지만, 실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곳이 없어 유찰됐다.

업계 핵심 관계자는 유찰의 원인으로 인수 가격과 팬택의 사업 지속 가능성 등 2가지를 꼽았다. 원매자와 매각측이 제시한 인수 가격의 격차가 컸고, 동시에 팬택이 휴대전화 사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불투명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삼정KPMG 측은 최근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팬택은 새 스마트폰 베가 팝업노트와 기존 출시했던 스마트폰 베가아이언2를 20만~30만원대의 파격가로 내놓으면서 품귀 현상을 빚었다. 경영 악화로 고전하는 가운데 팬택 브랜드 경쟁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팬택은 실제 사후관리(AS) 센터를 유지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소비자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삼정 측은 원매자가 요구하면 기술특허, 공장 등을 분리 매각할 수도 있다며 내달까지 팬택 새주인을 반드시 찾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내달까지도 적당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최악의 카드인 청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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