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음IT멘토링` 산학협력 대표모델…참가 대학생 10년만에 3만명 `돌파`

기업 전문가들 멘토 역할 실무능력 겸비 IT인재 양성
멘티 취업률 84.4%… 4년제 ICT학과보다 높은 수준
단순한 산학연계 넘어 '지식나눔 선순환'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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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음IT멘토링` 산학협력 대표모델…참가 대학생 10년만에 3만명 `돌파`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이음IT멘토링 사업은 현장전문가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4월 상반기 2014 한이음IT멘토링 킥오프 행사에서 멘토와 대학생들이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생 대상 멘토링 사업 '한이음IT멘토링'에 참가한 학생 수가 올해 3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시작한 한이음IT멘토링 사업에 참가한 학생 수가 지난해까지 3만1545명을 기록했으며, 다음달 진행되는 한이음엑스포를 통해 추가로 3만5845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이음IT멘토링 사업은 기업체에 근무하는 멘토나 교수 등 누구나 한이음IT 홈페이지에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관심 있는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독특한 형태의 인재육성 사업이다. 2014년은 1300건의 프로젝트에 430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465명의 멘토들이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한이음IT멘토링` 산학협력 대표모델…참가 대학생 10년만에 3만명 `돌파`

진흥원에 따르면 IT멘토링 참여 멘티의 취업률은 84.4% 수준(2013년 기준)으로 4년제 ICT 관련학과 취업률(65.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이음IT멘토링은 기업현장 전문가들이 자원봉사로 대학생들과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실무역량과 사회적응력을 기르는 인재육성사업"이라며 "영어, 자격증 등 스펙 중심의 취업준비문화에서 실무프로젝트, 현장연수 등 실무능력 중심의 취업 준비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업에 근무하는 멘토들의 지도에 따라,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현장의 감각을 얻고, 이는 곧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진흥원은 멘토링을 통해 멘티의 실무역량이 약 66% 이상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산학협력은 특정 대학과 기업 간의 사업목적에 따른 협력이었지만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재능과 지식을 학생에게 전수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나눔 활동이라는 점이 다르다.

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 뿐 아니라 멘토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한화S&C, 지란지교소프트 등 국내 대표 IT기업들이 한이음 멘토링을 회사의 공식 기업사회공헌활동으로 인정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 단체의 실무자들과 한 팀이 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멘토간 시너지도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산학협력은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한이음IT멘토링 사업은 지방 학생들의 비중이 높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면서 행사에 대학생으로 참여했던 수혜자가 멘토로 재참여하고 우수한 프로젝트 결과물이 사회에 환원되는 다양한 지식 나눔의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IT멘토링의 수혜자 멘티가 기업에 5년 이상 재직 후 멘토로 재참여해 자신이 받은 도움을 후배에게 되돌려준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공익이나 취약계층에 활용되는 착한기술 개발 등 사회공헌 기능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이음IT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프로젝트는 '한이음 공모대전'에 출품할 수 있으며, 출품된 프로젝트는 12월 3일부터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이음 엑스포' 기간 동안 전시된다. 엑스포 기간 중 전시된 우수한 프로젝트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한 부상이 수여되며, 그 외에도 최우수상을 비롯해 시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도승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재양성단 단장은 "한이음IT 멘토링은 멘토들이 실무기술을 지도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설계를 도와 실무능력을 겸비한 IT인재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단순한 산학연계를 뛰어 넘어 취업, 프로젝트 상용화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고 지식 나눔의 선순환 체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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