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창업자 “앱 사라질 것”발언한 이유

잭 도시 회장 “상황에 맞는 정보 제공 푸시 알림 뜰 것”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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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 “앱 사라질 것”발언한 이유
잭 도시 트위터 회장. 트위터코리아 제공

"애플리케이션이 사라지고 푸시, 알림 기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TV나 자동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상황에 맞는 정보를 알려주는(푸시 알림)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입니다."

18일 한국에 처음 방문한 잭 도시 트위터 회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소셜미디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같은 기능들이 강화되는 게 최근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나 도시 서비스가 교통체증 지역을 알려주거나, 긴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긴급상황을 알려주는 푸시 기능이 지금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지금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인터페이스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역시 이 같은 알람을 제공하는 '트위터 얼럿(Alert)'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2년 9월 일본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했고,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했다.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시와 함께 위험 상황을 알리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잭 도시 회장은 2006년 3월 최초의 트윗을 올린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렇게 시작한 트위터는 8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5억개의 트윗이 만들어지고 있다. 월별 사용자는 2억8400만명에 달한다.

트위터는 최근 이들 이용자 보호를 위해 미국 FBI와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 정부 당국이 트위터 가입자 정보제공을 요청한 사실과 내용을 일반에 공개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게 소송 취지다. 이와 관련 도시 회장은 "최근 미국 정부에 소송을 건 이유는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서비스 사용자를 보호하고 투명성을 보장하는 게 회사의 기본 원칙이고, 미국뿐 아니라 어떤 정부라도 이용자 정보를 요청하면 이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시 회장은 일본에 이어 하루 일정으로 방한했다. 19일 오전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한국에 온 적이 없어 처음 방문하게 됐다. 한국에 트위터를 시작하고 사용자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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