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원 게시물 빅데이터로 분석

국민 맞춤형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
문화관광부 주관 연내 활용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정부가 연내 민원 게시물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데 활용한다.

28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도입해 정부 관련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민원 게시물 분석을 통해 정책 차원의 개선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분석된 정보는 국민 맞춤형 정책 추진에 활용되며,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반영된다.

수집되는 정보는 온라인 사이트 '국민 신문고' , '규제개혁 신문고'에 올라온 민원 게시물과 트위터, 커뮤니티 등 소셜미디어에서 제기된 민원 게시물을 키워드 중심으로 수집해 분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온라인을 통해 모인 정책의 직접적인 제안 사항에 대해 통계적 결과를 내고, 향후 정책의 우선 순위와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구성원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그동안 일부 또는 예상으로 진행해왔던 정책적 판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인력과 자원의 배치가 중요한 정부 사업과 관련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제시할 경우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조율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내부 정보들은 전자정부를 통해 효율화 됐지만, 정작 국민들의 정책 제언과 요구에 대해서는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나 심층조사 등으로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이처럼 정부 정책과 관련된 의견을 빅데이터로 분석할 경우 정책 제안, 집행자가 국민들에게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SW업계에서는 그동안 정부에서 구축한 정형데이터와 뉴스 댓글, 이메일 등을 빅데이터에 포함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측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민원 분석을 통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 방향과 국민의 기대 간 일치율을 높여 정책 결정 이후 갈등을 줄여나감으로써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근기자 bass007@
▶이형근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