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척추관절 통증…목 통증 가장 많이 호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출퇴근길 스마트폰 사용으로 척추관절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하이병원(병원장 이동걸)은 직장인 11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길 스마트폰 과다사용과 신체 통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6%가 척추관절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통증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목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했고 이어 손목, 어깨, 허리 순으로 통증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44%는 통증이 있는데도 스마트폰 사용을 멈추지 않고 자세를 바꾸거나 아픈 부위를 주무르면서까지 계속 사용한다고 답했다.
아예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응답도 36%나 됐으며,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한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이동걸 병원장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리거나 눕는 등 불량한 자세를 취하는데, 이 상태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몸에 전해지는 하중이 평소보다 3∼7배가량 증가해 관절에 과부하를 일으킨다"며 "고개를 푹 숙인 채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머리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큰 부담을 느끼면서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부천하이병원(병원장 이동걸)은 직장인 11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길 스마트폰 과다사용과 신체 통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6%가 척추관절 통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통증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목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했고 이어 손목, 어깨, 허리 순으로 통증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44%는 통증이 있는데도 스마트폰 사용을 멈추지 않고 자세를 바꾸거나 아픈 부위를 주무르면서까지 계속 사용한다고 답했다.
아예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응답도 36%나 됐으며,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한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이동걸 병원장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리거나 눕는 등 불량한 자세를 취하는데, 이 상태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몸에 전해지는 하중이 평소보다 3∼7배가량 증가해 관절에 과부하를 일으킨다"며 "고개를 푹 숙인 채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머리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큰 부담을 느끼면서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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