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오세영)는 국내 라즈베리파이 커뮤니티인 산딸기마을(운영자 이재상)과 '개방형 하드웨어의 국내 확산'을 위한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라즈베리파이는 지난 2012년 영국 자선단체인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학교에서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든 싱글 보드 컴퓨터로 사물인터넷이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창작물을 만드는 도구다.
신용카드만한 크기에 최소한의 컴퓨터 부품들을 탑재했으며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컴퓨터를 접할 수 있다.
산딸기마을(http://www.rasplay.org/)은 국내 대표 라즈베리파이 커뮤니티로 초소형 PC인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정보 공유와 활용방법,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자발적으로 연구하는 모임이다. KTH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산딸기마을의 라즈베리파이 디바이스와 서버, 디자인, 기술 등을 지원하며 국내 개발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컨퍼런스 등 산딸기마을의 전반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태효 KTH 부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IT트렌드는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하드웨어로 변화하면서 라즈베리파이와 같은 작은 센서 기술들을 활용한 노트북, 망원경 등 다양한 하드웨어 창작물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KTH도 내부적으로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딸기마을 후원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하드웨어를 만들고, 배포하고, 팔 수 있는 오픈 하드웨어 확산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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