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조폐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조폐공사는 중성자 방사화 분석기술을 활용한 귀금속 위변조 방지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금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중성자 방사화 비파괴 정량분석 기술 개발과 귀금속 위변조 방지를 위한 기술교류 및 발전방안 등에 협력하게 된다.
중성자 방사화 분석기술은 물질에 중성자를 쪼여 원소를 방사성 핵종으로 변화시킨 뒤 이 때 방출하는 방사선의 종류와 세기를 측정해 성분 원소를 정량하는 분석법이다. 원자력연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이용하면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금과 같은 귀금속의 위변조를 확인할 수 있다. 올 초에는 냉중성자 빔을 이용한 방사화 분석기술을 활용해 금 시편 내부의 금속 불순물을 위치별로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임인철 원자력연 하나로이용연구본부장은 "중성자 방사화 분석기술을 활용해 금의 위변조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하나로가 국내 금 현물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금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중성자 방사화 비파괴 정량분석 기술 개발과 귀금속 위변조 방지를 위한 기술교류 및 발전방안 등에 협력하게 된다.
중성자 방사화 분석기술은 물질에 중성자를 쪼여 원소를 방사성 핵종으로 변화시킨 뒤 이 때 방출하는 방사선의 종류와 세기를 측정해 성분 원소를 정량하는 분석법이다. 원자력연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이용하면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금과 같은 귀금속의 위변조를 확인할 수 있다. 올 초에는 냉중성자 빔을 이용한 방사화 분석기술을 활용해 금 시편 내부의 금속 불순물을 위치별로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임인철 원자력연 하나로이용연구본부장은 "중성자 방사화 분석기술을 활용해 금의 위변조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하나로가 국내 금 현물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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