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실로 옮겨진 가수 신해철의 소속사가 수술 후 현재 상태를 전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쾌유를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을 받았을 가족들을 고려해 혹여나 과도한 취재는 간곡히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해철은 이달 초 3주를 목표로 1차 다이어트를 시작, 22일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불과 지난 밤 자신의 트위터에 "다요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라는 글을 올리는 등 밝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며칠 전 위경련으로 병원을 찾은 신해철은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2012년에도 담낭염 수술을 받은 후 체중이 늘자 최근 식단 조절 및 운동 등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심폐소생술 중환자실 이송 안타깝네" "신해철 심폐소생술, 3주 다이어트 무리였나?", "신해철 심폐소생술, 건강회복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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