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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빅데이터로 성공하는 비즈니스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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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아이디어와 폭발적 잠재력 원천은
빅데이터에 있어 DB산업진흥법 조속 제정해
부가가치 높이고 새로운 생태계 만들어야
[포럼] 빅데이터로 성공하는 비즈니스 노하우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원장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97%)과 정보통신 기술력, 소비자가 디지털 미디어에 대해 높은 참여도를 자랑하는 국가. 스타트업 붐이 일면서 전 세계를 향해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점차 실리콘밸리의 조건을 갖춰나가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우리나라가 기술 스타트업의 '차기 글로벌 허브'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아울러 블룸버그통신도 '2014 글로벌 혁신 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92.1점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정부도 창조경제 기조를 바탕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출범시켰고, 20억 달러 이상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 하고 있다. 초연결 네트워크망, ICT 기술력,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산, 그리고 이들이 케이팝(K-Pop), 온라인 게임, 인터넷 방송 등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진 파괴적 혁신과 서로 만나면서 저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폭발적인 잠재력, 이러한 힘의 원천은 과연 무엇일까.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 동력은 바로 데이터라 말하고 싶다. 구글, 아마존, 유투브 등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이 소위 대박을 터트리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데이터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혁신을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 도구인 셈이다. 물론 데이터, 하나만 가지고는 힘들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ICT(정보통신기술)를 전 산업에 융합하고 있다.

정부는 공공정보 개방과 맞춤형 서비스를 기치로 내걸며 정부 3.0을 외치고 있다. 또 데이터로 매력적인 비즈니스를 아이디어를 가진 이도 가능성을 가진 이도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창출하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원천인 고품질의 데이터의 제작과 연계·활용,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지원 정책이다.

다양한 매체 발달로 접할 수 있는 정보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유행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데이터'는 모바일 속에서 사이버 점원이 되어 나의 취향에 꼭 맞는 옷을 추천하기도 하고, 나와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또 서울의 유동인구를 분석해 늦은 밤 귀가하는 시민들의 수고를 덜어주기도 한다.


예전엔 숫자, 텍스트와 같이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는 버려졌다. 하지만 이미지, 영상, 센서 등 다양한 형태로 쌓인 거대한 데이터, 이른바 '빅데이터'는 더 이상 저장매체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니라, 기존 문제들에 대해 신선한 접근법은 열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정부가 빅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의 흐름을 간파한 자는 경쟁자의 것보다 국가사회 전반에 앞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
현재 데이터베이스 산업은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1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이고,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명확한 표준화나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산업을 뒷받침해주는 제도의 마련은 현장에 입장에서 더더욱 절실하다. 공공·민간 데이터의 융합 촉진 및 연계 활용 지원, 데이터 사업자 육성을 위한 창업 및 사업화 지원, 해외진출 지원, 품질관리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데이터'라는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를 망라한 법이 필요하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DB산업진흥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데이터는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태생이 아닌 활용이 차이를 만든다. 기존에 활용하지 않았던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부가가치 창출 대상이 'DB'에서 '데이터'로 다양화되어 'DB산업'이 '데이터 산업'으로 진화하게 됐고 이를 겨냥해 데이터 프로덕트 기업,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데이터로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국내 데이터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서강수 원장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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