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접수되면 교통·기상 등 주변정보 제공… 재난·재해 긴급대응
내년부터 서울지역에서는 화재·구급 관련 119 신고가 접수되면 사고현장의 공간정보가 출동하는 소방·구급대원들에게 바로 전달돼 수월한 화재진압 및 구조작전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9월부터 '공간정보 중심 신지령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 내년 1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월부터 일선 소방서에서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기존 지령시스템은 119 신고 접수 시 출동대원들에게 신고 장소의 위치와 주변 소화전 위치정보만 제공해 대원들이 직접 단말기를 두드려 일일이 사고지 주변 정보를 취득해야 했다. 이렇다 보니 주변에 위험시설 등이 있어도 대원들이 현장 도착 전까지 해당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효율적인 작전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신지령시스템이 구축되면 공간정보를 융합해 119 신고 접수 후 출동하는 대원들에게 사고지에 대한 교통, 기상 등 주변 정보가 일괄 제공된다. 즉 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불편사항, 기상조건, 위험시설, 건물정보 등 다양한 공간정보와 과거 출동 화재·구조·구급 데이터 통계가 즉시 전달돼 현장 도착 전에 미리 구체적인 작전을 세울 수 있게 된다. 기존 지령시스템에서는 대원들이 경험과 임기응변에 의존해 현장 대처를 했다면 새 시스템은 사전에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융합해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재난·재해에 곧장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이 해당 지역의 공간정보를 자세히 인지한 후 도착하게 돼 미리 작전을 수립할 수 있어 최적의 화재진압이나 인명 구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서울종합방재센터는 9월부터 '공간정보 중심 신지령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 내년 1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월부터 일선 소방서에서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기존 지령시스템은 119 신고 접수 시 출동대원들에게 신고 장소의 위치와 주변 소화전 위치정보만 제공해 대원들이 직접 단말기를 두드려 일일이 사고지 주변 정보를 취득해야 했다. 이렇다 보니 주변에 위험시설 등이 있어도 대원들이 현장 도착 전까지 해당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효율적인 작전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신지령시스템이 구축되면 공간정보를 융합해 119 신고 접수 후 출동하는 대원들에게 사고지에 대한 교통, 기상 등 주변 정보가 일괄 제공된다. 즉 신고가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불편사항, 기상조건, 위험시설, 건물정보 등 다양한 공간정보와 과거 출동 화재·구조·구급 데이터 통계가 즉시 전달돼 현장 도착 전에 미리 구체적인 작전을 세울 수 있게 된다. 기존 지령시스템에서는 대원들이 경험과 임기응변에 의존해 현장 대처를 했다면 새 시스템은 사전에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융합해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재난·재해에 곧장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이 해당 지역의 공간정보를 자세히 인지한 후 도착하게 돼 미리 작전을 수립할 수 있어 최적의 화재진압이나 인명 구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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