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대상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창업한 사람들, 혹은 소속기관의 추천으로 MBA 취득 이후 사회적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할 예정인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SK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사회적 기업가 MBA’는 지난해 SK가 KAIST와 손잡고 개설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적 소셜벤처 창업 및 경영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이 목적이다. 2년 내 창업을 목표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병태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려는 기업가를 육성하는 게 사회적 기업가 MBA의 목적”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하면 사회를 바꿀 만한 소셜벤처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훌륭한 인재가 많이 유입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이 역량 있는 창업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기 신입생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20일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결정된다. 자세한 안내는 KAIST경영대학교 및 SK사회적기업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진기자 yj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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