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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룡 IBS 단장, 올해 노벨상 수상 예측인물로 뽑혀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4-09-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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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룡 IBS 단장, 올해 노벨상 수상 예측인물로 뽑혀

우리나라 과학자가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 예측 인물로 뽑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가 화학분야에서 선정한 ‘올해의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에 유룡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장(사진)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나라 과학자가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단장은 기능성 메조다공성 물질 디자인 관련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사우디아라비아 찰스 크레스지, 미국 게일런 스터키 박사 등과 공동으로 선정됐다.

톰슨로이터는 자체 보유한 연구인용 데이터베이스 ‘웹 오브 사이언스’를 분석해 매년 유력한 노벨상 후보자 명단을 예측·발표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과학 분야에서 예측한 인물 156명 중 25명이 실제 노벨상을 수상했다.

기능성 메조나노다공성 탄소물질 및 제올라이트 분야의 개척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유 단장은 직경 2∼5㎚ 구멍으로 이뤄진 나노다공성 물질을 거푸집으로 이용해 나노 구조의 신물질을 합성하는 ‘나노주형합성법’으로 ‘탄소 나노구조물(CMK)’을 개발했다. 이후 제올라이트 골격으로 이뤄진 메조다공성 물질 합성방법을 개발해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잇따라 논문을 게재했다.

기능성 메조다공성 물질 설계에 관한 논문은 1만9800번 이상의 인용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일 논문으로 인용횟수가 1000번이 넘는 논문도 3편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연구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인용 논문 수가 12편으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보다 높았고, 과학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지표인 ‘h-인덱스’가 69로,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와 IUPAC가 선정한 ‘세계 화학자 100인(2011년)’에 뽑혔으며 ‘2011년 사이언스지 10대 연구 과학기술 성과’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제올라이트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렉상(2010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2005년), 세계 수준급 연구영역 개척자(2007년), 국가과학자(2007년) 등에 선정됐고, 2012년부터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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